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결정판 얀 지슈카 캠페인 다섯번째 미션입니다.
아... 연휴도 끝났는데 이제 남은 미션 하나는 언제 할 수 있을지...
게임명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결정판
발매일 : 2019 (원작 : 1999)
제작사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스튜디오 (원작 : 앙상블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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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상한 대로, 지기스문트는 몇 번이고 굴욕을 당하면서도 여전히 위대한 얀 후스가 붙인 혁명의 불을 끄려 하고 있다. 저 두 얼굴의 악당이 또 한 번 십자군을 이끌고 보헤미아를 침략했다!
내 조국을 위해 눈물을 흘리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다. 라비 성을 공격하던 중에 화살을 맞아 남은 한 눈을 잃고, 완전한 맹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허나 자비로운 섭리의 도움으로, 내 머리는 멀쩡했다. 눈을 잃었지만, 미래는 선명히 보인다.
지기스문트가 여기서 겨울을 날 수 없도록 그의 군대에 치명타를 날려야 한다. 먼저 일어난 새가 먼저 먹이를 먹는 법. 그리고 지기스문트도 과대망상으로 냉정하지 못한 상태다.
우리의 1차 목표는 쿠트나호라다. 이 도시는 은이 매장된 것으로 유명하지만, 지역 귀족들이 후스파들을 광산 깊은 곳으로 던져 넣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 형제들에게 잔혹한 짓을 한 저들을 곧 응징할 것이다.
허나 지기스문트는 혼자가 아니다. 그룬발트에서는 우리의 전우였으며 튜턴 기사단의 골칫거리인 흑기사 자비샤가 같이 왔다.
옛정을 생각해서 자비샤는 살려둘 것이다. 허나 다른 모든 침략자들에게는 정의를 집행할 것이다. 총포와 철퇴를 이용해서.
시작하면 빨간색 군대를 뚫고 12시까지 가야 합니다.
12시로가면 보라색 기지의 일부분을 나눠받게 됩니다.
근처의 노란색 캠프를 파괴합니다.
노란색 캠프를 파괴할때마다 지원군이 도착하니 캠프 파괴 후 지원병 합류, 그다음 다시 캠프파괴 순으로 진행합니다.
검은색 땅으로 들어가면 추가 자원을 얻습니다.
노란색 캠프 10곳을 밀었을쯤에는 아군이 대부대가 되어있습니다.
파란색 기지를 공격합니다.
이번 미션은 난이도가 쉽습니다.
노란색 캠프를 모두 파괴할때까지 병력 손실만 최소화하면 적 기지를 금방 파괴할 수 있습니다.
파란색 다음은 빨간색 기지를 공격합니다.
적을 모두 제거하면 미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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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은 멀었어도, 나는 모든 것을 꿰뚫어 본다. 그리고 지기스문트처럼 오만한 멍청이가 낙담해 있는 꼴은 그중에서도 가장 볼 만한 유흥 거리지. 놈의 좌절이 곧 나의 기쁨이다. 할 수 있다면 내 남은 인생을 놈의 절망을 위해 바치고 싶다.
전투가 계속될수록 충성스러운 후스파들의 결의가 강해지는 것이 보인다. 그들이 마차에 설치한 타라스니차 경량포가 석궁 화살과 탄환을 발사해 지기스문트의 전열을 박살 낸다. 쏟아져 나오는 피가 한때 순백이었던 눈밭을 진홍색으로 물들인다.
그리고 자비샤의 찡그려진 미소도 상상할 수 있다. 그는 맹인이 준 커다란 가르침을 재미있어할 것이다. 예상할 수 없는 것을 예상했으니.
자비샤는 몸값을 내고 폴란드로 돌아갔고 지기스문트는 결국 물러갔다. 얀 후스가 꿈꾸던 자유롭고 공정한 보헤미아가 실현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