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4~5주차가 이변이 많았는데 이번주는 평이하게 예상대로 흘러갔습니다.
1위는 이번주 휴식한 그리핀이 10승 0패 +19로 부동의 1위를 굳혔습니다.
2위는 잠깐 흔들렸던 샌드박스 게이밍이 9승 3패 +11(skt상대우위)로 아슬아슬하게 잡아두고 있고
3위가 슈퍼팀 SKT. 9승 3패 +11(샌박상대열세)로 2위자리를 호시탐탐 엿보고 있습니다.
4위는 밑바닥까지 내려갔었던 담원이 기장님과 함께 날아오르며 8승 4패 +8점으로 1승차리를 남겨두고 있고
5위를 킹존이 7승5패 +4 로 서부리그 막바지 티켓을 지키고 있습니다.
6위 한화생명은 점점 애매해지고 있습니다. 7승5패이나 승점1점으로 승점관리를 못한게 뼈아프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7위 GEN.G는 3승 9패 -10점으로 점점 나락으로 굴러떨어지고 있고
8위 아프리카 역시 3승 9패 -12점이지만 다음주 진에어전이 있어서 4승으로 다시 올라갈 수 있어 보입니다.
9위 KT는 이번 한주를 쉬어서 2승8패 -9 입니다.
10위 진에어는 어낮어레벨을 계속 유지하면서 끝없는 수렁속 0승 12패 -23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리핀은 이번주 경기가 없었습니다.
이번 1주일을 쉬고 다음 7주차에서는 상위권 라이벌인 SKT와 샌박의 연전이 있는데요, 그리핀이 매우 강력한 팀이지만 SKT도 살아나고 있고, 샌박은 1라에서 1경기를 따낸 경력이 있기때문에 무시할 수 없습니다.
휴식이 득이 되었는디 실이 되었는지는 다음주에 드러나겠죠.
샌드박스는 아프리카 - 킹존전의 뜬금없는 2패가 뼈아픕니다. SKT상대로 우세승을 거둬서 아슬아슬하게 2위는 지켰지만 너무나도 불안합니다.
아프리카에게 2:0으로 복수를 성공하고 진에어 역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이겼지만 잘해서 이겼다기보다는 상대가 던져서 이김을 당했다는게 알맞은 말이죠. 그래도 2연패때의 최저점에서 다시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7주차 상대가 승격동기이자 SKT를 꺾으며 현재 최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담원, 그리고 흔들리는 자신들과 달리 굳건한 그리핀이라는게 힘든 경기가 됩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2패를 겪게된다면 엄청나게 흔들리리라 생각됩니다.
SKT도 마찬가지로 5주차 담원과의 패배가 뼈아플겁니다. 2위로 오를 수 있었는데 담원에게 발목을 잡혔었지요.
이번 주 6주차에서는 젠지와 킹존을 모두 2:0으로 꺾었는데요, 킹존이 샌박을 꺾는등 기세가 좋았는데도 쉽게 승리했습니다.
특히 오랜기간 부진했던 칸의 폼이 회복되면서 늦었지만 당초 예상되었던 강력한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는 그리핀전이라서 힘들지만 현재 기세가 매우 올라왔기 때문에 비벼봄직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더라도 샌드박스의 경기 여하에 따라서 2위로 올라갈 수 있으니 부담없이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담원 게이밍은 플레임의 영입이 신의 한수가 되었습니다.
저번주 SKT에 이어서 이번주는 진에어를 2:0, 아프리카를 2:1로 꺾으면서 SKT와 샌박을 턱끝까지 추격했습니다.
특히 플레임의 기량이 어마어마했는데요, 탑 하나는 어마무시한 아프리카의 기인을 제압했다는 것이 증명합니다. 쇼메역시 가면갈수록 굉장해지고 있습니다.
7주차 경기는 흔들리는 샌박과 SKT에게 얻어맞은 중위권 라이벌 킹존이 상대입니다. 1라운드와는 담원의 열세였는데 이번에는 정반대의 위치에서 만났습니다.
충분히 지금의 기세와 실력으로 해볼만한 팀이리라 생각됩니다.
킹존 드래곤 X는 1라운드에서 좋았던 기세가 SKT를 만나면서 꺾였는데, 2라운드에서도 SKT에게 패배하면서 또 기세가 꺾였습니다.
라스칼 커즈의 낮은 기량, 폰의 기복때문에 바텀캐리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계속해서 드러났고, 상대에게 계속 후벼파였습니다.
확실히 바텀에게만 캐리를 몰아주는 이런 팀 성향이 상위권팀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상체맴버들의 폼이 잡혀야 하는데 다음주 상대가 만만찮은 중위권 라이벌인 담원인만큼 꼭 이겨야 하나 여의치 않아 보입니다.
한화 생명은 결국 이번에도 포시 진출이 요원해보입니다.
어낮어레벨 진에어와 앞킅젠 3총사를 제외하고 멀쩡한 팀들중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는 현재 모습이 단적으로 말해주죠.
상남자스러운 운영으로 유리하게 굴러갈때가 있지만 계속해서 모두가 지적하는 안정성때문에 발목이 계속 잡혔고 승점관리도 제대로 되지 못했습니다.
다음주 상대는 진에어뿐이므로 기세를 끌어올리고 남는 시간동안 피드백을 계속 해야할 것 같습니다.
GEN.G는 그나마 잘하던 바텀까지 나락으로 빠져버리면서 답이 없어보입니다.
운영이 없는데 그나마 있던 폭발력도 죽어버려서 이도저도 안될거같네요. 한화에게 1세트를 따내는등 분전했지만 역전패를 당하면서 멘탈의 약함을 드러냈습니다.
계속해서 못한다고 언급했던 피넛은 말할 필요없고 플라이역시 작년과 대비되는 구린 실력을 보이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도 결국 패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가 샌박을 잡아서 실질적으로 KT와 강등결정전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팀이 더욱 무너지는 현 상황은 좋지도 않습니다.
다음 주가 그 강등결정전 KT와의 경기인데, KT가 쉬면서 더 망가졌길 바라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아프리카 프릭스 역시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지만 샌박에게 얻은 1승덕분에 강등권과는 동떨어져 보입니다.
게다가 팀때문에 무너지는 젠지의 룰러, KT의 비비디가 점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비해서 기인은 계속해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것 역시 호재.
현재만봐도 3총사중에선 가장 유리한 입지에 있고, 그나마 총실력이 무난해 보입니다.
약점이라는 미드바텀도 젠지는 몰라도 KT에겐 꿇리지 않죠.
포시진출은 안되지만 강등권탈출은 굳혀야 하는데, 다음주 상대가 보약 진에어에 이어서 강등권 라이벌 KT와의 대결입니다.
아프리카역시 약팀이므로 진에어전에서 방심하지 말아야겠고, KT도 1주일을 쉰만큼 어찌될지 봐야합니다.
KT롤스터는 1주일을 쉬고 7주차에서 강등권 라이벌인 젠지와 아프리카를 만나게 됩니다.
사실상 이번주가 KT가 강등권에 가는지 여부를 가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모든 힘을 이번주에 다 써야합니다.
1주일 쉰것이 독이되었는지 약이 되었는지 드러나리라 생각되네요.
진에어 그린윙스는 팬뿐만 아니라 타팀 팬들조차 안쓰러워할 정도로 최악의 상황을 그리고 있습니다.
12경기를 치루면서 단 1세트만 승리했다는 사실이 이 팀의 현재 상황을 단적으로 드러내주고 있는데, 운영도 안되면서 다른팀처럼 에이스도 없는 애매한 상황입니다.
스베누, 16CJ의 어마어마한 연패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시즌 전패를 깰 수 있을지가 모두의 관심사입니다.
계속되는 패배가 선수들을 위축시켰고, 그게 플레이로 드러나면서 아무것도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주전 정글 말랑보다 서브 선수인 타나가 공격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강팀은 몰라도 은근 해볼만한 3총사팀에서는 말랑대신 기용해볼만도 합니다.
다음주는 아프리카와 한화생명으로 둘다 상태가 안 좋은 상황이므로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