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막바지부터 서서히 변화가 생겨왔습니다.
1티어급 챔프들의 지위가 흔들리면서 폭락하는 팀도 있었고 반등하는 팀도 있었습니다.
그리핀은 이 난리 와중에도 10승 0패 전승을 지키며 굳건히 1위
샌드박스와 SKT가 7승 3패로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샌드박스의 skt전 우세)
그 뒤를 담원, 킹존, 한화가 6승 4패로 턱끝까지 추격했고
젠지와 아프리카가 3승 7패로 강등권 탈출을 위해 혼신은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KT는 2승 8패로 불리한 위치에 서있는 상황이고
진에어는 0승 10패의 어나더레벨을 보여주며 강등을 기정사실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라운드부터 로스터가 바뀌었는데
그리핀에서 정글 연습행 kanavi가 로스터에 추가되었고
샌드박스에서는 미드 저스티스를 추가
담원은 플레임을 영입해서 탑에 배치했습니다.
아프리카는 탑 Brook, 미드 SSUN, 원딜 SSol을 등록, 서폿 Proud를 빼고 Senan을 추가했습니다.
그리핀은 메타 변화속에서도 굳건히 승리를 얻었지만 젠지와 KT라는 강등권 팀들 상대였는데 방심이었는지 폼이 흔들리는지 실수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2:0으로 끝냈지만 그것은 KT와 젠지가 지금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고, 턱밑을 추격해오는 상위권 경쟁자들에게는 치명상이 될 수 있습니다. 씨맥감독과 소드의 인터뷰에서도 실수가 많았다고 인정했는데, 저번 썸머에서 1라운드에 폭주하다가 2라운드에서 미끄러졌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6주차에는 그리핀의 경기가 없는데, 이동안 실수를 고칠 수 있을지 아니면 더 흔들리게 될지, 앞으로의 행보를 눈여겨봐야 하겠습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정말 최악의 한주가 되었습니다.
그리핀과 자강두천끝에 패배했지만 SKT를 잡아내서 무난하게 2위로 1라운드를 마칠 것 같았던 그때.
하필 아프리카의 기인이 각성해서 2:1 패배, 기세가 꺾이자마자 킹존에게 2:0패배를 당하며 순식간에 2패를 적립했습니다.
그나마 SKT도 담원에게 잡혀서 결국 2위자리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상황은 더 안좋아졌습니다.
일명 적폐챔들을 가장 잘 이용한 팀이다보니 이들의 너프를 가장 직접적으로 당했습니다.
온플릭과 고스트 쌍두마차가 주춤하면서 적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당장 작년의 그리핀처럼 2라운드때 무너질까요 아니면 슬럼프를 이겨내고 다시 올라갈까요?
6주차 상대가 아프리카와 진에어인데, 바로 이번주 아프리카에게 맞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SKT T1은 샌드박스가 미끄러지면서 기회를 얻었지만 담원에게 일격을 얻어맞으며 3위가 되었습니다.
KT를 깔끔하게 잡아내었지만 4주차부터 기세가 오른 담원에게 2:1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샌박과 그리핀에 이어서 담원에게도 패배를 겪으면서 문제점을 노출했습니다.
칸의 폼은 계속해서 올라올 생각을 않으며 페이커도 안정화되기는 했지만 예전의 크랙스러움은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바텀과 정글이 멱살을 잡고 올라가야하는 상황. 백업맴버인 크레이지와 하루가 괜찮은 선수들이라서 교체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대로 기세가 꺾인다면 되찾은 페이커의 폼도 다시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죠.
6주차 상대가 젠지와 킹존인데, 킹존도 샌박을 잡아내는등 다시 반등하기 때문에 만만찮습니다.
담원 게이밍, 오랜 부진을 끝내고 2-4라인에서 4위까지 도약수준을 넘어서 날아왔습니다.
4주차부터 반등한 기세로 중위권 라이벌인 한화생명을 잡아냈고 이어서 상위권팀 SKT마저 쓰러뜨리면서 이것이 자신들의 진짜 실력이다! 하고 외치고 있습니다.
플레임의 영입으로 너구리의 부담감도 조금 완화된 느낌이며, 쇼메이커도 솔랭의 폼을 경기에서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이제 중위권을 넘어서 상위권으로 도약해볼때인데 SKT를 잡아내고 샌박이 주춤하는 상황이라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6주차가 진에어와 아프리카 프릭스인데 아프리카의 기세가 만만찮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아프리카는 탑 기인의 캐리팀인데 너구리든 플레임이든 강한 선수이기때문에 기인을 억제할 수 있을지 관건입니다.
킹존 드래곤 X는 데프트 투신의 폭발적인 바텀듀오의 힘을 입고 부진했던 라스칼, 커즈, 폰의 폼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진에어는 당연했고, 주춤하는 샌드박스 게이밍까지 잡아내면서 다시 부활의 신호탄을 쏴올렸습니다.
다만 탑정글은 아직 수준급인가에 대해서 의문부호가 찍히고 있고 폰이 폼은 회복되나 특유의 기복은 여전하기때문에 불안하기는 합니다.
4주차에서 연패를 선사해준 SKT와 한화생명이 6주차 상대인데, 복수를 할 수 있을지 관건입니다.
한화생명은 담원에게 일격을 얻어맞았지만, 샌박을 잡은다음 날뛰는 아프리카를 2:1로 제압하면서 6위를 굳혔습니다.
잠깐 흔들렸던 트할이 다시 듬직하게 플레이를 해주고, 템트 역시 아프리카전에서 멋진 실력을 증명해줬는데
반대로 지금까지 한화의 핵심이었던 봇듀오가 흔들렸고, 정글 역시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언제나 1라운드때 기세를 올리고 2라운드에서 망하면서 포시를 못가는 징크스가 있는데 이번에도 그럴지 모르겠습니다.
특유의 상남자 운영은 약팀들 상대로는 괜찮지만 상위권 팀들 상대로는 너무 리스키해서 안정화가 필요해보이는데, 몇주째 이말을 하는지 원;
다음주 대진이 킹존과 젠지상대인데, 킹존과의 중위권 매치가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GEN.G는 어쨌든 보약 진에어를 잡아내면서 3승 라인으로 올라섰습니다.
다만 결국 누구나 먹게될 진에어였기에 진에어가 고춧가루를 다른 팀에게 뿌리지 않는 한 큰 의미는 없고, 다른 팀을 잡아내야 합니다.
3승이긴 하지만 3형제중에서 각성기인을 앞세운 아프리카와 스맵이 춘봉박모드만 안키면 꽤 선전하는 KT에 비해서 젠지가 불리하기는 매한가지입니다.
특히 아프리카가 샌박을 잡아내면서 3승을 찍었기때문에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이들을 잡아내야 합니다.
일단 로치를 미드로 돌리거나 비원딜을 꺼내는 등의 변화는 주고 있지만 유의미해보이지는 않습니다.
SKT와 한화생명이라는 극악의 매치가 잡혔는데, 샌박을 잡은 아프리카처럼 고춧가루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아프리카 프릭스는 샌드박스에게 2:1신승을 거두며 3형제중 가장 먼저 3승 라인으로 뛰었습니다. 한화에게 2:1로 잡히긴 했지만 진에어 없이 3승을 찍었기 때문에 다른 강등권팀에 비해서 한발 앞서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너무나도 탑 기인에게 의존하는 모습이 불안점인데 기인을 제외하면 누구도 캐리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기인의 각성모드가 깨지기전에 팀의 기세를 반등시키는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6주차대진이 샌박과 담원인데, 샌박을 이겼지만 샌박 역시 아직은 점수차가 넘사벽인 2위팀이고, 담원 역시 절정의 기량속에 너구리와 플레임이라는 걸출한 탑솔러들입니다. 이들을 기인이 뚫을 수 있을까요?
KT롤스터는 그샌슼그 4연패를 당하면서 완전히 무너져내렸습니다.
라인전, 한타는 강팀과 비빌 수 있었지만 운영의 부재가 발목을 계속 잡습니다.
다른 형제들이 3승으로 뛰어올라간 반면 아직 2승라인에 발목이 묶여있습니다. (다만 젠지는 진에어전 승리다보니 KT도 진에어를 잡는다면 동일조건)
그럼에도 일단 피지컬만은 증명되었으니 그걸 갈고닦을 운영법만 익힌다면 3형제중에서 가장 가능성이 있어보이기는 합니다.
6주차 대진이 없기때문에 약점을 커버할지 아니면 망할지가 이 한주에 달려있다고 보입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모든 경기를 통틀어서 승리라고는 1라운드 젠지전의 세트승 달랑 하나.
그조차도 2라운드에서 젠지에게 2:0 떡실신을 당하면서 나락속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운영도 없는데다 모든 라이너가 잘해야 반반~근소우위일 뿐이고 캐리를 해주는 선수가 없습니다.
당장 위에있는 3형제만 보더라도 젠지는 룰러, 아프리카는 기인, KT는 BDD라는 에이스가 있는데 진에어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나마 린다랑이 가장 기본기가 높으나 에이스로 불리기에는 부족한 상황.
이런 와중에 6주차상대가 담원과 샌박이라는 강팀들이니 더욱 우울해집니다.
오랫동안 LCK에서 버텨온 진에어. 이렇게 무너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