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워 시리즈는 쇼군2까지는 비슷하다가
로마2부터 급격하게 틀어집니다.
그래서 내정을 파고들면 설명이 길어지는데요.
그래도 대다수 시리즈에서 통용되는 기본에 대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토탈워가 비록 비슷한 다른류의 게임에 비해서 전투에 더 치중되어 있는 게임인건 맞지만,
전투에만 너무 치중하다보면 자금부족으로 상당히 고생하게 됩니다.
소유한 도시를 클릭하면 나오는 창입니다.
저도 그랬지만 많은 유저분들이 이 상황에서 건물건설과 병력생산에만 신경을쓰십니다.
하지만 그보다 조금 위를 보시면
소득, 공공질서, 인구, 인구성장, 세율이 있습니다.
소득은 턴당 도시에서 나오는 돈 입니다.
이 소득은 인구와 세율과 비례합니다.
인구가 늘면 소득이 높아지고, 세율이 높아도 소득이 높아집니다.
다만 높은 세율은 인구 증가를 억제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구가 늘어나면 도시가 커지고, 그 도시를 확장해야만 발전한 건물을 건설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통은 땅이 좀 커진 다음에 전선과 거리가 멀고 발전이 거의 다 된 곳의 세율을 높입니다.
거점 세부사항 목차를 보시면
해당 도시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을 볼 수 있습니다. (시리즈마다 해당 내용은 다름.)
각 사항마다 두 줄씩 되어있습니다.
위에 있는게 좋은 영향, 아래 있는게 악영향입니다.
악영향이 많아지면 문제가 생깁니다.
인구성장이 막힌다면 마을이 더 발전하지 않고, 세금도 그대로입니다.
성장률0인데 세율을 올리면? 사람들이 떠나가겠죠.
공공질서가 막힌다면 소요사태가 발생하고, 악영향이 높은 상태가 유지되면 반란이 일어납니다.
소득은 당연히 턴당 받을 수 있는 돈이 줄어들겠죠.
미디블에만 있는 종교는 종교가 낮을 경우 불만이생기고, 소요사태나 반란이 일어납니다.
각 사항들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공공질서가 안좋으면 인구유입이 잘 안될 것이고, 인구가 늘어나면 공공질서가 안 좋아질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건물에 보시면 공공질서 증가 혹은 위생 증가등 보너스가 붙은 건물이 있습니다.
해당 건물을 건설하여 해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돈이 없거나 해당 마을을 키울만한 상황이 아닐때는 세율을 올려서 인구증가률을 감소시켜 정체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는 일단 악영향이 한계보다 낮을 때 사용 가능합니다.
국가가 커지면 수도와 거리가 멀어지는데, 수도와 거리가 너무 멀어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따라서 국가가 어느정도 커지면 수도를 이전시킬 필요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스페인으로 진행했는데 동유럽까지 진출했다면 동유럽과 이베리아 반도가 멀기때문에 전선에서는 쉽게 소요사태등이 발생합니다.
이럴때 수도를 중간쯤으로 옮긴다면 해소되겠죠.
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해당 도시에 주둔하는 장군의 트레딧에 따라 다릅니다.
수행원이나 장군 특성에 의해서도 수입에 차이가 생기는데요
부정부패등의 트레딧을 달고 있는 장군이 있는 마을은 수입이 감소하고, 반대로 내정보너스가 있는 장군이 있다면 올라갑니다.
내정보너스는 주로 내정에만 치중하는 장군들이 잘 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시리즈가 뒤로갈수록 내정만으로 트레딧이 잘 달리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국가의 재정상황을 볼 수 있고, 여기서 지출과 소득의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합니다.
소득구조가 없는데 병력을 무리하게 양성하면 유지비때문에 국고가 거덜 날 것이고
마찬가지로 무리하게 건물을 짓는다면 병력을 양성할 돈도 없겠죠?
수익을 얻는 다른 방법은 무역협정을 체결합니다.
나중에 외교파트에서도 다루겠지만 아무튼 다른 국가들과 무역을 하게된다면 그로 인해서 수입이 늘 수 있습니다.
혹은 상인 요원으로 돈을 버는데, 자원 위에 상인을 올려놓는다면 거기서 돈을 벌어옵니다.
상인의 능력치가 높을수록 턴 당 벌어들이는 돈이 늘어납니다.
혹은 의회나 원로원등의 미션을 클리어해서 보상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쉬운 미션이라면 적은 액수를, 점령등 높은 미션이라면 조금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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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내정 실패는 무리한 군사확장때문입니다.
따라서 너무 무리하지 않고, 내정과 잘 타협하면서 진행하는게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