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결정판 야드비가 캠페인 다섯번째 미션입니다.
게임명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결정판
발매일 : 2019 (원작 : 1999)
제작사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스튜디오 (원작 : 앙상블 스튜디오)




1399년 6월 18일.
오늘 나에게 선물이 도착했다. 은으로 된 요람이다. "두 왕국의 어머니에게"라고 되어 있다. 비타우타스가 보낸 것이다. 선물이 도착하는 순간 웃을 수밖에 없었다. 전쟁과 권력, 포도주와 여자 말고는 전혀 모르던 자가 이런 멋진 선물을 보내다니!
비타우타스... 그가 리투아니아의 유일한 통치자가 되겠다는 꿈을 아직 버리지 못한 건 아닐까. 일단 요가일라의 신하답게 행동하지는 않는다.
지난 몇 년 동안 요가일라는 전쟁으로 파괴된 왕국들을 재건하고 있고, 나는 더 이상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그리고 비타우타스는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지금 타타르 루테니아를 점령하러 갔다. 거기서 퇴출된 칸인 토크타미시와 손을 잡았고, 그와 함께 흑해까지 정벌하겠다고 선포했다.
시작부터 상당한 숫자의 기병이 주어집니다.
녹색 건물 근처의 주황색 병력을 제거합니다.
마을을 탈환할때마다 주민을 얻습니다.
가급적 왼쪽을 먼저 밀고 그쪽에 기지를 세우는게 편합니다.
기지를 건설하면서 일단 모든 주민을 해방합니다.
도전과제가 주황색 제거 전에 마을회관 건설하지 않는 것으므로 달성을 위해서는 주민을 최대한 보호해야 합니다.
주민을 모두 해방시키면 야드비가가 오부흐를 지원해줍니다.
기병 + 오부흐를 태운 공성추를 사용해서 주황색을 제거합니다.
주황색을 제거하면 마을회관을 건설하고 테크를 올립니다.
회색 기지에 성을 건설합니다.
약간의 해군을 얻는데 이걸로 파란색 요새 남쪽에 테러를 가합니다.
아너저 투석기만 주의하면 함선으로 남쪽은 쉽게 테러 가능합니다.
육군을 보내서 정공법으로 뚫으려고 했지만 실패.
시간이 지나면 금장 칸국이 쳐들어옵니다.
파란색 공격에서 손실이 컸기 때문에 좀 힘들게 막았습니다.
이후 나머지 파란색 잔당을 제거합니다.
마지막으로 병력을 끌어모아 노란색 정벌
후퇴하는 타타르를 쫓아가는 비타우타스
하지만 그것은 타타르의 함정이었습니다.
비타우타스를 다리 밖으로 보내면 미션 승리








1399년 6월 22일.
요즘 루테니아에서 비타우타스가 무슨 무모한 짓을 하고 다니는지 소식이 없다. 그의 정벌이 성공하기를 바라면서도... 그 마르지 않는 권력욕이 내가 이룬 모든 것을 무너뜨리지 않을까 두렵기도 하다.
그래도 지금은 비타우타스 걱정을 할 때가 아니다. 더 급한 걱정거리가 많고, 내 가슴은 두려움과 기대로 뛰고 있으니.
내 몸이 부풀고, 아프고, 변해가고 있다. 걷기만 해도 힘들고, 누워 있어도 편하지 않다.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이 일기를 쓰고 있지만 이젠 그것도 점점 힘들어진다.
얼마 있으면 내 첫 아이를 낳게 될 것이다. 요가일라의 첫 아이, 내가 연합시키려 노력한 두 왕국의 후계자를 말이다.
창밖을 보며 신선한 아침 공기를 들이마시고 있다. 크라쿠프는 옅은 안개와 따스한 햇살로 짠 드레스를 입은 채 빛나고 있다. 비스와강은 반짝이고, 새들은 나무와 수풀 위에 앉아 신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다.
아주 잠깐 동안이지만, 마치 세상을 이루는 모든 것들이 금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빛나고 반짝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조금만 기다리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