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결정판 대공들 캠페인 다섯번째 미션입니다.
게임명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결정판
발매일 : 2019 (원작 : 1999)
제작사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스튜디오 (원작 : 앙상블 스튜디오)





아들아, 이게 잔다르크가 화형을 당하게 된 지금까지의 상황이다. 벌써 장작더미에 기름을 붓고 있어. 알겠느냐, 이 불은 다른 불과 다르다. 그 불꽃이 마치 지옥에서 온 것처럼, 라 퓌셀을 위하여 높게 타올라야 한다는 말이다.
잔다르크는 오랫동안 필리프 공에게는 눈엣가시였어. 필리프 공은 잔다르크의 광신적인 분노, 그 외곬수적인 면을 이해하지 못했지... 하지만 잔다르크는 자신이 내뱉는 불 같은 말들을 진심으로 믿는 듯 보였다. 무자비한 정치가인 필리프 공과는 전혀 다른 존재였던 거지.
하지만 이 때 라 퓌셀은 필리프 공의 안중에 없었다. 잔다르크가 프랑스의 부르고뉴 병력에게 연이은 패배를 안기는 도중에도, 필리프 공은 도망친 자클린 문제를 해결해야 했기 때문이지.
홀란트로 간 자클린은 하위 귀족들인 이른바 '낚싯바늘'단의 손을 빌렸다. 이들은 몇 년 동안이나 '대구'단이라고 불린 상인 계층과 내전을 벌이고 있었어.
좀처럼 잡히지 않는 자클린을 패배시키기 위해, 필리프 공은 오랜 원한과 피비린내 나는 분쟁이 뒤섞인 진창으로 걸어 들어가야만 했다.
7시쪽에서 시작합니다.
초반에는 아군 땅이 작기 때문에 식량 수급을 어선으로 합니다.
파란색은 처음에는 소규모이나 아군이 마을을 탈환시킬때마다 세력이 강해집니다.
적 해군이 계속 몰려들기 때문에 해군도 양산해야 합니다.
마을을 점거하는 노란색 낚싯바늘단을 제거하면
마을이 동맹인 대구단으로 바뀝니다.
해역에서 어선을 캐다 보면 회색이 적 타워를 파괴해달라고 합니다.
대포 갤리온선으로 타워를 제거하면 이후 식량을 공급해줍니다.
해군이 모였으면 빨간색 항구와 벌목장을 날려버립니다.
벌목장을 모두 날려버리면 동맹으로 바뀝니다.
도전과제를 달성하려면 그냥 잉글랜드를 모두 제거해야 하므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해군은 그대로 적 북쪽 성으로 가서 성을 하나 파괴합니다.
동시에 아군 육군도 적 성을 파괴.
마지막 성까지 파괴하면 미션 승리






결국 권력에 대한 자클린의 꿈에 결정타를 날린 인물은 교황이었어. 교황이 자클린과 잉글랜드 호국경과의 혼인을 무효로 선언하자, 자클린은 홀로 고립되었고 얼마 안 가 필리프 공의 군사들에게 생포되었지.
필리프 공은 자클린에게 더할 나위 없이 우호적인 화친 조건을 제시했다. 자클린이 작위를 유지하는 대신, 필리프 공은 자클린의 땅에 대한 섭정권을 갖는다는 것이었어. 한때 프랑스 황태자비였던 자클린은 이제 껍데기 뿐인 작위만을 가지게 된 것이야.
이로써 처음으로 저지대가 부르고뉴의 통치 아래 연합되었다. 여러 도시들 간의 분쟁으로 점철된 역사를 생각하면 참으로 기이한 일이었지... 하지만 결국, 더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였다.
알겠느냐, 아들아. 하나된 나라는 더욱 강한 나라가 된다. 도시끼리 싸우는 일이 없으면, 시민들은 예술과, 산업과, 아름다운 건축물과, 혁신에 집중할 수 있게 되지...
우리가 문명이라 부르는 것, 전투에 소집되어 무기를 들어야 할 때가 되면 부차적이 되는 그 모든 것들 말이다...
필리프 공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북쪽 지역이 안정화된 후, 필리프 공은 마침내 프랑스와 오를레앙의 성처녀, 잔다르크에게 신경 쓸 겨를이 생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