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결정판 대공들 캠페인 첫번째 미션입니다.
저번 에드워드 1세 캠페인이 본편 튜토리얼 윌리엄 월리스의 적의 입장인 영국이었다면
이번 대공들 캠페인은 잔 다르크 캠페인의 적인 부르고뉴군의 입장입니다.
게임명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결정판
발매일 : 2019 (원작 : 1999)
제작사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스튜디오 (원작 : 앙상블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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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잔다르크가 말뚝에 묶여 불에 탈 때, 그 광경을 잘 보아두거라.
불에 타고 있는 여인이 아니라... 그녀에게 화형을 선고한 이들을 지켜보라는 것이다.
형을 집행하는 것은 잉글랜드다. 그러나 잔다르크가 재가 되었을 때, 승리를 쟁취하는 것은 서부의 대공작, 우리의 부르고뉴 공작이 될 것이다.
알겠느냐? 이번 화형식의 주인공은 사실 오를레앙의 성처녀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녀로 인해 우리가 득을 볼 것이란 사실이지. 장작더미에서 타오르는 건 잔다르크 개인이 아니라, 프랑스의 저항의 상징인 라 퓌셀이다.
아들아, 너는 아직 어리다. 너는 우리 공국이 강대해진 모습만을 보아왔다. 하지만 예전부터 그러했던 것은 아니다. 역사라는 거대한 이야기 속에서, 부르고뉴는 주변의 여러 왕국과 제국의 영토로부터 만들어진 신생국에 불과하다.
부르고뉴의 비상은 현 공작의 부친인 용맹공 장 때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때까지 부르고뉴 공국은 아르마냑과 경쟁관계에 있었고, 프랑스 광인왕, 샤를 6세의 궁정에서의 영향력을 두고 다툼을 벌였다.
아르마냑 세력의 수장인 루이 공은 프랑스 왕실의 재산을 이용해 오랫동안 용맹공 장을 제압하려 했다. 또한 장 공작의 부인과 동침한 것을 자랑하기도 했지...
이러한 모욕과 왕실의 영향력에 대한 남용에 지친 장 공작은 두 세력 간의 다툼을 일거에 끝내고자 했다. 공작이 된 지 3년 만에, 장 공작은 부하 열 다섯을 보내 대낮의 파리 길거리에서 아르마냑 공작을 칼로 찔러 죽이게 한 것이야.
진정한 무력 시위였다. 이 한 번의 유혈 사태를 통해, 장 공작은 프랑스에서 가장 힘 있는 공작이 되었어.
수장을 잃은 아르마냑파는 장기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부르고뉴를 계속 장악하기 위해, 장 공작의 처남인 바이에른 공작이 다스리는 리에주 시에서 폭동을 부추겼지.
용맹공 장은 이러한 폭동으로 자신이 대공작에 이르는 길이 방해 받는 것을 원치 않았다. 군대를 이끌고 남쪽으로 진격해, 리에주 외곽의 작은 마을인 오테이라는 곳에 당도했어.
9시에서 기지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12시에 노란색 동맹이 있지만 큰 도움은 안됩니다.
회색의 제분소, 시장, 교역장비 제조소를 파괴하면 자원이 들어옵니다.
하늘색 옆의 녹색 화약 저장고 캠프부터 파괴합니다.
북쪽의 두번째 화약 저장고도 파괴.
하늘색 주민을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주민은 물론 주민을 생산하는 마을회관까지 파괴해야합니다.
다행히 마을회관을 짓지 않습니다.
모든 하늘색 주민을 제거하면 미션 승리.
트리거 설정 이상하게 되어있는지 원래 주민숫자가 보여야하는데 안보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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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테이 전투에서 용맹공 장은 결정적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는 병사들과 함께 파리에 무혈 입성했지.
아르마냑의 음모는 실패한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정식으로 전쟁을 벌인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장 공작이 무력으로 복수를 이루는 것은 여전히 불가능했어.
이에, 장 공작은 사망한 아르마냑 공작의 열다섯살 난 아들을 불러들였다. 이 소년은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아직 애도도 끝나지 않은 자신의 부친을 살해한 자를 용서해야 했지.
잔인하다고 생각하느냐? 물론 그렇지. 하지만 기억하거라. 그 잔인함은 장 공작에게 있어 목표가 아니라 수단에 불과했음을. 이 일을 만인에게 드러냄으로써, 장 공작은 그 소년 뿐만 아니라 아르마냑 가문 전체가 무릎을 꿇고 자신의 발에 입을 맞추었음을 보여준 것이다.
자존심 강한 아르마냑 사람들은 이러한 모욕을 절대 좌시하지 못했고, 결국 두 세력 간의 다툼은 전면전으로 이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