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결정판 에드워드1세 캠페인 마지막 미션입니다.
튜토리얼에서 아군이 플레이한 윌리엄 월리스가 적으로 나오는 미션입니다.
게임명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결정판
발매일 : 2019 (원작 : 1999)
제작사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스튜디오 (원작 : 앙상블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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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욕을 당하고도 가만히 있을 스코틀랜드인들이 아니었다. 발리올의 패배 1년 후, 이들은 윌리엄 월리스라는 용맹한 기사를 중심으로 뭉쳐 스코틀랜드 고원지대로부터 쇄도해 왔다.
월리스는 7피트의 장신으로서 5피트 반 길이의 검으로 인마를 도륙했다고 전해진다. 그 야만족들에게도 용맹하셨던 우리 부왕과 닮은 이가 있었던 것이다.
누구도 예기치 못한 승리를 연이어 거둔 월리스의 반란군은, 폴커크 전투에서의 패배 후 흩어져 숨어들었다. 월리스는 원귀와도 같이 계속해서 어둠 속에 숨어 잉글랜드 병력과 수송대를 괴롭혔다.
도발에도 흔들리지 않고, 에드워드 1세는 사령관 에이머 드 발렌스와 함께 스털링 성에 당도하셨다. 일행 중엔 충성을 맹세했으나 스코틀랜드 왕좌를 탐하는 걸로 알려진 로버트 더 브루스도 있었다. 친구는 가까이, 적은 더 가까이하라는 옛말도 있으니.
선대의 명군인 사자심왕 리처드와 같이, 로버트 더 브루스는 스털링 성벽 근처에 거대한 투석기를 건설하도록 명했다.
수성군에 대한 부왕의 명령은 간단하고 무시무시했다. "항복하라. 아니면 지옥불보다 더 매서운 투석 세례를 받게 될 것이다.
5분동안 적을 막아야 합니다.
입구가 2개인데 비해서 적의 공격로는 한 곳이니 쉽게 막을 수 있습니다.
5분 버티면 워울프 연구가 가능합니다.
북쪽의 보라색 병력을 모두 제거합니다.
그러면 북쪽 스털링 성의 건물들이 아군 건물로 바뀝니다.
이윽고 녹색 로버트가 배신하고 주황색의 모든 유닛과 건물이 아군으로 바뀝니다.
배신하기전에 윌리엄 월리스 죽이기 도전과제가 있는데 실패했습니다.
6시의 윌리엄 월리스 군대를 전멸시킵니다.
다음 타겟은 배신자 녹색입니다.
워울프 연구된 트레뷰셋과 장궁병 조합이면 너무 쉽게 적을 격파할 수 있습니다.
적을 모두 섬멸하면 미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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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월리스의 몸은 산산이 찢겼고, 그 유해는 반란군 영웅 행세를 꿈꾸는 모든 자들에게 엄중한 경고가 되도록 스코틀랜드 전역으로 보내졌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부왕께서 바라신 것과 전혀 다른 효과를 내고 말았다. 배신자 로버트 더 브루스가 충성을 저버리고 군대를 일으키자, 죽어가는 반란의 불씨는 거대한 불길이 되어 다시 살아났다.
지난 전투의 불이 꺼지지 않은 채로, 부왕 에드워드 1세께서 승하하셨다. 이제 잉글랜드의 통치자는 내가 되었다. 부왕의 뜻을 이루는가... 저버리는가는 나에게 달려 있다.
로버트 더 브루스는 여전히 위협적이고, 잉글랜드 전역에 불안이 감돌고 있다. 신하들마저 노골적으로 경멸을 드러내며 왕권 축소를 요구하고 있다.
부왕의 위업을 전부 살폈으나, 여전히 내게 닥친 사명에 두려움을 느낀다. 부왕께서는 모든 역경에 맞서 위대한 왕이 되셨다. 그러나 벌써 이 왕관의 무게에 내 영혼이 비틀거리는 것이 느껴진다.
나는 왕이 되었다. 그럼 어떠한 왕이 될 것인가? 소싯적 부왕처럼 책략가인가? 신앙심과 기사도 정신을 갖춘 내정가인가? 아니면 끝 모를 잔혹함으로 스코틀랜드를 치는 망치가 될 것인가?
한낱 인간이 이 모든 역할을 이룰 만큼 위대해질 수 있을까? 그 답을 얻지 못할까 두렵다.
그러나... 부왕의 묘소에 들어서면 때로는 두려움과 치욕이 물러남을 느낀다.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알고 있다. 어찌 되었든 부딪쳐야 한다. 나의 왕관, 나의 왕국, 부왕의 유산을 위해 싸워야 한다...
...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