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이래 3년만에 다시 롤드컵 우승을 LCK가 차지했죠.
그와 동시에 프랜차이즈가 되면서 변동이 크리라 예상됩니다.
스토브리그 시작부터 골때리는 장면이 많았죠.
특이사항은 지금까지의 스토브리그는 선수들의 행보에 관심이 갔던 반면, 올해는 감독 코치들이 더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가장 먼저 LCK 섬머와 롤드컵 우승팀인 담원입니다.
담원 입장에서는 모두와 재계약을 하고 싶어했을 것이고 실제 인터뷰도 그러했지만 우승으로 인해 치솟는 몸값때문인지 결국 모두를 지키는건 불가능했습니다.
이번 시즌 큰 활약을 보여준 이재민 감독과 양대인 코치가 T1로 이적하였고, 플레임, 호잇이 다음으로 FA로 풀렸습니다.
그나마 주전은 지키는가 싶었으나 결국 너구리와 베릴이 FA로 추가로 풀렸습니다.
다만 두 선수 모두 일단 담원과 재계약 하고 싶어한다는 찌라시도 있고 베릴 호잇이 나가는데도 역대급 매물 케리아를 건드리지 않는 것으로 볼때 최소한 베릴은 잔류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감독과 코치가 나가자마자 과거 SKT의 감독으로 활약했던 꼬마 김정균 감독을 영입하면서 팬들의 멘붕을 최소화 시키는데는 성공했습니다.
OUT : 이재민, 양대인, 너구리, 플레임, 호잇, 베릴
IN : 김정균
두번째로는 이번 이적시장 최악의 쇼크를 얻어맞은 DRX입니다.
쵸비의 언해피로 시작부터 불안불안했고, 프런트에서 해명을 했지만 팬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반쪽짜리 해명이 들어왔습니다.
DRX는 기존 국내 게임단처럼 본사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지원해주는 것이 아니라 북미쪽처럼 마케팅을 위주로 흑자를 원하는 경영 방식이었는데, 유튜브 특히 BL식 편집에 선수들이 거부감을 가졌을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일반인도 기피하고 싶을건데 내성적인 게이머들은 오죽할까요.
다른 팀 관계자들과 찌라시들 모두 DRX가 난리가 났다고 예견했고, 실제로 장기 계약을 맺은 표식을 제외한 주전 4인이 모두 망설임 없이 나가버렸습니다.
최악의 경우 이번에는 진짜 신인들만의 팀을 꾸릴 수도 있는 상태인데, 김대호 감독까지 멘탈이 나간 장면이 드러났습니다.
그나마 에이밍이 원딜로, 칸이나 스멥이 온다는 찌라시가 돌았지만 현재는 부정하면서 LPL로 간다는 찌라시도 돈 상태네요.
OUT : 도란, 쵸비, 데프트, 케리아
IN : X
작년 스토브리그에서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던 젠지.
이번 시즌은 다른 팀들이 난리임에도 혼자서 가만히 잠자코 있습니다.
올해 성적이 물론 우승이라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스프링 준우승, 섬머 3위, 롤드컵 8강이라는 괜찮은 성적으로 끝났기에 팀을 지키는 것 같습니다.
임재현 코치와 여창동 코치가 팀을 나갔고요.
팬들은 역대급으로 감독 코치가 풀린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젠지의 부족한 밴픽이나 운영을 메꿔줄 감독 코치를 원했지만, 결국 주영달 감독대행이 감독으로 승격하고 2군 코치였던 김다빈 코치를 1군 코치로 승격시키면서 팬들의 실망을 사고 있습니다.
서브 서포터였던 켈린 선수도 FA로 나갔고, 라이프도 FA로 나가는가 했지만 재계약을 성공하면서 잔류했습니다.
스토브리그 외적으로는 톰 임재현 코치가 선수단의 태업 관련 언급을 해서 팬들은 대폭발했습니다.
OUT : 최우범, 임재현, 여창동, 켈린
IN : 김다빈(픽업)
노장들의 마지막 불꽃을 태운 아프리카 프릭스도 결국 대개변을 실시합니다.
아프리카는 내내 플옵권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18년도 롤드컵 진출처럼 다시 상위로 가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코부터 선수들까지 고인물이라는 안좋은 평가가 많았습니다.
결국 최연성 감독, 채우철 코치, 연형모 코치가 틈을 나가면서 감코진이 비워졌습니다.
계속해서 미스틱, 벤, 젤리, 쏠, 올인, 훈과 모두 계약을 끝마쳤습니다.
새롭게 리라 남태유 코치를 영입했습니다. 스피릿은 아카데미 코치로 전향하면서 은퇴했습니다.
쵸비를 두고 한화와 경쟁한다는 찌라시가 돈 만큼 자금을 많이 운용하는 것 같습니다. 일설에서는 과거 SKT미드 EDG미드인 스카웃이라는 설도 있고요.
OUT : 최연성, 채우철, 연형모, 스피릿(은퇴), 미스틱, 벤, 젤리, 쏠, 올 인, 훈
IN : 남태유
감독 경질부터 시작해서 팬들의 트럭 시위까지 일어났던 T1.
우선 처음에 스2출신 최성훈과 TFT로 북미에서 인기를 끈 닉 드 체사레를 각각 감독과 코치로 영입한다는 썰이 돌면서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다행히 팬들의 항의가 먹혔는지 대주주 SKT가 컴캐스트를 무시하고 다시 움직였습니다.
결국 최성훈은 단장으로, 닉 드 체사레는 아직까지 발표하지 않고, 추가로 담원의 이재민, 양대인을 각각 코치, 감독으로 영입하면서 팬들을 진정시켰습니다.
로치는 사전 접촉으로 풀려나갔고, 서브 서포터 쿠리가 계약 종료로 풀려나갔습니다.
추가로 DRX 서포터 케리아를 영입하는데 성공하면서 막대한 돈을 푼 T1이 다시 슈퍼팀 결성을 시도하는게 아니냐는 평가를 받네요.
S급은 아니어도 A급 영입은 나올거라는 찌라시가 돌면서 팬들의 희망은 더 커집니다.
OUT : 김정수, 로치, 쿠리
IN : 최성훈, 양대인, 이재민, 케리아
기대보다 약간 못 미친 KT롤스터도 대대적 변화를 꾀하는 것 같습니다.
유칼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과 계약이 종료되었는데 특히 지금까지 팀을 든든히 받쳐온 원딜 에이밍의 이탈로 팬들은 불안에 빠졌습니다.
모기업 KT가 돈을 많이 쓰려고 했었으나 야구단 떡상으로 지원을 야구로 돌리고 LOL팀에는 돈을 줄였다는 썰이 돌면서 큰 기대를 못하게 됐습니다.
KT는 스타시절부터 프런트가 무능하기로 유명했는데 스타팀이었던 이영호가 프런트가 똑같다, 젠지 단장 이지훈도 과거 오창종 선임은 프런트가 했다는 언급을 하면서 KT팬들은 프런트에 대한 불만이 엄청 커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영입 찌라시로는 TEAM WE의 탑 모건이고, 정글로는 하루를 노리고 있거나 여의치 않는다면 콜업할 분위기라고합니다.
현재까지 DRX와 더불어서 프런트에 대해서 말이 많고 정확한 영입에 대해서는 돌지 않고 있습니다.
OUT : 스멥, 소환, 말랑, 보노, 쿠로, 에이밍, 투신, 레이
IN : X
모기업에서 난리가 났었지만 결국 심사에 성공한 샌드박스.
섬머 중반 돌풍을 잠깐 일으킨 야마토캐논과 계약 해지를 하고 과거 담원 감독이었던 김목경 감독과 그 휘하 강태수 코치를 영입했습니다.
탑 론리, 미드 도브, 서폿 고릴라와 계약을 종료했고 조재읍 코치와는 재계약을 성공 했습니다.
그러나 정글 온플릭 선수가 인종차별 이슈로 LCK에서는 3경기 출장정지, 팀에서는 1라운드 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때리면서 정글 매물도 찾게 생겼습니다.
담원의 서브 서폿이었던 호잇 선수에게 김목경 감독이 관심을 표하는 정확이 표착되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OUT : 야마토캐논, 론리, 도브, 고릴라
IN : 김목경, 강태수
동부의 삼룡에서 결국 찜찜하게 마무리된 다이나믹스.
농심이 정식으로 인수하면서 어느정도 자금에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리치와 덕담을 제외하고 모두 팀을 떠났습니다.
현재 가장 가능성 높은 찌라시는 아카데미 선수들을 픽업한다는 점.
지금 FA인 선수들은 애매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미래를 보는 선택일수도 있습니다.
정말 찌라시가 돌지 않는 팀.
OUT : 비욘드(은퇴), 쿠잔, 구거
IN : X
엄청난 투자에 비해서 최악의 성적을 거둔 한화생명.
다만 지금까지에 투자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냈기에 운영 비용 축소썰이 돌면서 암운이 드리워집니다.
정노철 코치, 이중혁 코치, 큐베, 하루, 영재, 라바, 템트, 미르, 제니트, 바이퍼, 리핸즈와 모두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쵸비 영입썰이 돌면서 쵸비 바핸즈 그리핀 재결성이라는 희망이 돌았지만 지금은 거의 무리라는 평가를 받네요.(바핸즈 계약해지, 자금 삭감등)
찌라시로는 PSG의 정글 리버, 미드 탱크 영입이 돌았지만 PSG감독이 부인하는 등 잠잠합니다.
이쪽도 아카데미나 2군 승격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OUT : 정노철, 이중혁, 큐베, 하루, 영재, 라바, 템트, 미르, 제니트, 바이퍼, 리핸즈
IN : X
스프링에서 큰 돌풍을 일으켰지만 섬머에 꼴찌로 추락한 설해원 프린스는 프랜차이즈 실패로 여정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선수 모두가 FA로 풀렸습니다.
설해원 대신 프랜차이즈에 성공한 하이프래쉬 블레이드.
기존의 감코를 아카데미로 옮기고 선수들은 정글 마이티베어와 원딜 헤나를 제외하고 모두 계약 종료 했습니다.
바로 젠지 감독이었던 최우범을 영입하고 XTEN의 이승후 코치를 영입하면서 큰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추가로 ViCi 게이밍의 치프틴을 정글로 영입했습니다.
이외에는 1군 구인 공고를 올리는 등 나머지 맴버는 밖에서 영입할 생각으로 보이네요.
TEAM ES와의 소송전으로 입찰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이 들어온 상태라 영입에는 많이 치명적이리라 생각합니다.
재수없으면 팀이 공중분해 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네요.
OUT : 김태일, 와이저, 오스카, 크로코, 파이어레인, 미니트
IN : 최우범, 이승후, 치프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