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쓰고 얼마안되서 쓸 생각이 없었음.
대부분팀은 변한게 없어서 좀 더 기다릴 생각이었는데
좀 특별한 사연이 있는 팀도 있고 한팀은 스토브리그 시작부터 돈을 퍼부어대서 간략하게나마 정리해봄
SKT
OUT : 꼬마 감독(김정균), 제파 코치(이재민), 플라이 코치(김상철), 칸(김동하), 크레이지(김재희), 클리드(김태민), 하루(강민승), 마타(조세형) 1
IN : 커즈(문우찬)
변동없음 : 페이커(이상혁), 고리(김태우), 테디(박진성), 레오(한겨레), 에포트(이상호)
일단 슼은 저번에도 언급했지만 타격이 없을수가없음.
서브맴버와 마타는 몰라도 칸, 클리드는 19 SKT에서 큰 역할을 수행해왔음. 특히 클리드는 19 SKT의 모든 유리함이 클리드에게서 나왔기 때문임.
게다가 SKT는 물갈이 시즌이 몇번 있었는데 항상 중심에 김정균이 있었음. 코치때부터 감독때까지.
그런데 이 김정균까지 나갔다는건 영향이 없을수가 없음. 선수들도 갈리는데 감코까지 바뀐다? 프런트에서 정신없이 바쁠거임.
그나마 정글 커즈 영입은 그와중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봄. 클리드가 타잔과 더불어 19년 LCK 정글 투탑이었기에 다운그레이드는 확실하지만.
사실 지금 정글 매물자체가 별로였음. 하루 클리드 커즈를 제외한다면 그나마 나았을 선택은 보노, 카나비, 말랑 정도였을건데 커즈가 이 선수들보단 확실히 상위.
17년 섬머에서 데뷔하자마자 우승하면서 로열로더가 됐었고 18년은 피넛에게 밀려서 밴치였는데 19년도에선 다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음.
(커즈는 공격성향이 짙은 정글러인데 뱅기식 커버롤을 좋아하는 김정균 휘하에서는 대성하지 못했을거임. 커즈 자체는 김정균이 나간게 다행일지도 모름.)
테디 에포트 바텀조합이 롤드컵에선 좀 안좋은 모습(특히 에포트)을 보여줬었지만 여전히 LCK에선 무시할 수 없는 바텀조합이고
페이커 역시 전성기의 1:1 킬캐치하는 압도적인 선수는 아니지만 아직도 그 특유의 한타력은 살아 숨쉬고 있음. 이전같은 정상급이라기엔 무리지만 아직도 상위권 미드라이너라고 할 수 있음.
문제는 탑인데 칸과 재계약 불발시에는 마찬가지로 다운그레이드라고 보임. 진짜 팬들의 설레발 더샤이가 약빨고 오지않는한 다운그레이드 확정임.
칸을 제외한다면 굳이 탑솔을 고르자면 큐베, 듀크, 플레임, 스멥인데 큐베는 챔프폭등 약점이 있는 선수이고, 플레임은 이미 노장. 스멥도 KT막판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듀크도 더샤이에 내내 밀려있어서 경기감각이 있을지도 모르겠음.
일단 찌라시에는 칸 재영입 유력에 한상용 감독 영입이라고 함.
요약
19 SKT가 정말 올스타급 맴버였기에 다운그레이드가 될 수 밖에 없음.
다만 그와중에선 정글 커즈를 영입한건 최선의 선택.
탑솔과 감독코치 여부에 따라 바뀌는데 탑은 칸 재영입 아니면 다운그레이드 확실.
찌라시는 칸 재영입, 한상용 영입인데 이 경우 당초 예상만큼의 타격은 아닐듯.
그리핀
OUT : 씨맥 감독(김대호), 조규남 대표
변동 없음 : 변형섭 코치, 소드(최성원), 도란(최현준), 타잔(이승용), 쵸비(정지훈), 바이퍼(박도현), 리핸즈(손시우), 캐비(정상현)
어떻게보면 가장 타격이 클지도 모르는 팀.
팀 외적으로는 씨맥사건 - 카나비폭로 - 하태경 개입 - 에이전시 GG의 몰락테크를 밟고 있음.
그러나 일단 주전 선수들 자체는 그대로 유지중이라서 내적으로는 일단 변동이 없음. 그래도 3시즌 연속 LCK 결승진출에 롤드컵 진출 맴버들이라 경험과 관록은 있음.
다만 아무 걱정없이 게임에 집중하는 환경과 지금처럼 개판오분전 환경은 같을리가 없음.
일단 래더는 쵸비를 대체할수있을지 모르겠음. 쵸비가 신인이던 18그리핀에선 간간히 등장해서 쏠쏠한 모습 보여줬지만 지금 쵸비는 비교가 안되는 거물임.
카나비도 마찬가지인게 일단 타잔이라는 LCK 투톱 정글러가 있음. 다만 카나비 자체도 LPL에서 실력을 증명한 정글러인데 팀 입장에서는 다른팀 가는것보다 잡고있는게 나을수도 있음. 일단 FA가 유력하나 아직까지는 FA가 되지않음.
물론 라이엇코리아, 스틸에잇은 카나비가 원한다면 FA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긴함.
감코도 새로 뽑아야하는데 지금 그리핀에 선듯 올 감독 코치가 있을까?
요약
선수진은 변동없음. 감코진 변동이 중요.
지금 스토브리그보다 팀의 논란이 더 급선무.
감독코치없는데 그리핀 올 감코있는지?
담원
OUT : 플레임(이호종)
IN : 없음
변동 없음 : 김목겸 감독, 김태수 코치, 송창근 코치, 김정수 코치, 너구리(장하권), 캐니언(김건부), 펀치(손민혁), 쇼메이커(허수), 뉴클리어(신정현), 아리스(이채환), 베릴(조건희), 호잇(류호성)
현재까지 가장 잠잠한 팀.
플레임의 이탈은 기정사실이었으며 실제로 이루어졌음. 다만 담원 입장에서는 스프링 너구리 흔들릴때 플레임이 뛴 것 만으로 값어치는 했을거임.
너구리 원맨팀이던 담원은 섬머 쇼메가 살아나면서 상체캐리팀으로, 롤드컵에서는 지금껏 잠잠했던 바텀까지 활약하면서 더 강해졌음. 플레임 있었어도 출전 안됐을듯.
김정수 코치의 행보가 중요함. 약간 저니맨형 스타일이라 매년팀을 옮기고 감독으로도 증명됐기 때문임.
나간다면 담원입장에선 타격이 있고 그것도 같은 LCK팀에 가면 발등에 불 떨어진 격이 될거임.
안나간다면 탑에 서브를 두는 김정수 스타일상 다른 탑 라이너를 추가영입할지도 모름.
언제나 스토브리그 직후는 팀 변동 없는 팀이 유리한 고지를 점거함.
그런팀이 그리핀과 담원 뿐인데 그리핀 내부악재를 생각하면 스프링 초반은 담원이 매우 유리할것으로 보임.
요약
플레임 나갔지만 큰 타격 없음.
김정수 코치 행보가 결정나야함.
선수변경없고 내부악재없는 유리한팀이라 스프링시즌 초반까지 유리함.
샌드박스
OUT : 유의준 감독, 임혜성 코치, 이준용 코치, 저스티스(윤석준), 크러쉬(김준서), 고스트(장용준), 와이저(최의석), 할로우(신용진)
IN : 정명훈 코치, 신진영 코치, 페이트(유수혁), 루트(문검수), 고릴라(강범현) 3
변동 없음 : 강병호 코치 서밋(박우태), 온플릭(김장겸), 도브(김재연), 조커(조재읍) 4
담원 그리핀정도로 아무변화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나마 변화가 적은 팀.
주전은 구멍으로 평가받던 고스트를 제외하면 현상유지이며, 대체제인 루트는 원딜명가 진에어 출신으로서 전패하는 가운데서도 그나마 말랑과 더불어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믿을만 해 보임. 루트를 제외하고 쓸만한 원딜매물도 굳이 뽑아야 미스틱, 스티치정도?
그러나 루트외의 영입에는 의구점만 드는데 일단 정명훈은 틀타판 적폐출신이고
코코 신진영은 코치 데뷔기 때문에 뭐가 나올지 모르는 주사위이며
페이트 유수혁은 챌코 출신 미드라이너인데 기존에 무난한 도브를 넘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고릴라 강범현은 LCK 마지막 모습이 너무나도 좋지 않았기에 조커를 대신할 수 있을지 의문임.
요약
주전은 원딜빼고 그대로. 원딜도 고스트에서 루트로 바뀌어서 조금이나마 나을듯
루트 이외의 영입은 의문점이 들 수 밖에 없음.
아프리카 프릭스
OUT : 정노철 코치,유칼(손우현), 에이밍(김하람), 젤리(손호경) 5
IN : 플라이(송용준)
변동 없음 : 채우철 코치, 기인(김기인), 브룩(이장훈), 드레드(이진혁), 스피릿(이다윤), 썬(김태양), 쏠(서진솔), 세난(박희석)
기인과 3년 재계약을 하면서 좋은 출발을 하는 것 같았으나...
일단 미드바텀 주전들이 나갔는데 정작 대체할 선수들이 없음.
19스프링땐 주춤했지만 18섬머 19섬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유칼대신에 19년도 엄청난 슬럼프를 겪은 플라이 영입으로 팬들을 시작부터 실망시켰음.
플라이 역시 젠지 출신 아니랄까봐 챔프폭에 문제가 있고, 기복도 매우 큰 선수라서 안정적이지 않음.
바텀도 서브였던 쏠과 세난이 남아있지만 솔직히 저 둘이 각성이라도 하지 않는 한 LCK의 바텀에서 살아남기는 힘들거라고 전망됨.
그렇다고 바텀 매물 남은것중에 괜찮은 선수가 있느냐하면 그것도 그닥... (그나마 원딜은 미스틱 서폿은 마타?)
게다가 아직까지도 드문 롤 프로게이머 출신 감독(대행)이었던 노페의 이탈도 매우 뼈아픔.
요약
유칼풀고 플라이영입.
미드 바텀 다운그레이드 확정
감독영입도 급선무
GEN.G
OUT : 큐베(이성진), 로치(김강희), 피넛(한왕호), 성환(윤성환), 플라이(송용준), 쿠잔(이성혁), 리치(이재원), 애스퍼(김태기)
IN : 라스칼(김광희), 클리드(김태민), 비디디(곽보성)
변동 없음 : 최우범 감독, 주영달 코치, 여창동 코치, 권영재 코치, 룰러(박재혁), 라이프(김정민)
누군가 말했던 반지원정대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큐베를 풀었다는건 의외였는데 칸을 제외하면 최상위 탑솔 매물 라스칼. 19년도 LCK 정글투톱 클리드, 모두가 노렸던 미드매물 투톱 비디디까지.
젠지바텀 룰러 라이프는 작년 최악의 시즌에서도 팀을 멱살캐리하며 강등권에서 탈출했었고
라스칼은 현재 매물중에서 칸을 제외하면 가장 무난한 선택. 큐베랑 비슷하게 팀을 받쳐주는 탑솔인데 챔프폭은 더 메타랑 가까움.
비디디는 유칼과 더불어서 모든 팀이 탐내던 미드라이너고 특히 지금 젠지처럼 팀까지 받쳐준다면 포텐도 상당함.
라스칼 - 클리드 - 비디디를 초반부터 땡겨온걸 보면 젠지가 얼마나 칼을 갈았는지 알수있음.
다만 19 SKT를 제외하면 슈퍼팀의 끝은 매우 안 좋았다. 16롱주, 17KT 솔직히 19SKT도 롤드컵에서 좌절...
요약
라스칼 - 클리드 - 비디디 - 룰러 - 라이프
젠지가 할수있는 최선의 선택
미쳤다 돌았다
드래곤 X
OUT : 강동훈 감독, 최승민 코치, 최천주 코치, 안효연 코치, 폰(허원석), 투신(박종익), 커즈(문우찬), 내현(유내현), 라스칼(김광희)
변동 없음 : 데프트(김혁규)
SKT, KT 한화와 더불어 공중분해가 되었는데...
그나마 커즈 영입으로 급한불은 끈 SKT와 달리 3팀은 대핀치. 그중에서 가장 위험한게 드래곤 X임.
일단 데프트는 아직도 리그 상위권 원딜러지만 캐리형 원딜 특유의 던짐때문에 잘 맞는 서포터가 필요함. 그러나 지금 서폿 매물은 마타정도를 제외하면 애매.
씨맥 김대호를 영입했으나 출장정지가 당하면서 최악의 경우는 감독을 또 뽑아야 하는 상황인데
이미 괜찮은 감독들은 대부분 영입이 됐거나 제의를 받고있음.
바로 씨맥을 버리기에는 또 애매하기에 드래곤 X 입장에선 바꿔도 불안 안바꿔도 불안.
감독이 와야 선수들도 뽑든말든인데 지금 상황에선 내년은 매우 쓰라린 시즌이 될걸로 판단됨.
요약
데프트 제외 공중분해
씨맥뽑았는데 무기한 출장 정지
이도저도 못하고 망해버림.
KT
OUT : 오창종 감독, 정제승 코치, 손승익 코치, 강고(변세훈), 엄티(엄성현), 스멥(송경호), 스코어(고동빈), 킹겐(황성훈), 비디디(곽보성), 프레이(김종인), 제니트(전태권), 눈꽃(노회종)
IN : 강동훈 감독, 최승민 코치, 최천주 코치, 에이밍(김하람), 투신(박종익)
변동 없음 : 없음.
스멥 스코어위주 리빌딩은 처참한 실패로 끝났고 팀은 완전히 공중분해가 되었음.
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꽤 좋은 영입에 성공함.
킹존에서 방출된 감코를 모두 영입했고 최근 폼이 올라온 에이밍. 그리고 서폿매물중 상위권 서폿 투신을 영입하면서 발빠르게 내년을 준비하고 있음.
에이밍과 투신은 과거 킹존에서 합을 맞춘적이 있기에 (물론 당시 주전원딜은 크레이머) 나쁘지는 않음.
상체를 어떻게 맞추느냐만 남았는데 좋은 선수들은 극소수이므로 빠른 결단이 필요해보임.
요약
감코 킹존사단으로 교체.
에이밍 투신 바텀
상체는 아직 텅텅
APK
OUT : 카카오(이병권), 트리거(김의주)
IN : 없음
변동 없음 : 익수(전익수), 쿠마(박현규), 커버(김주언), 해성(해성호), 시크릿(박기선)
1부리그로 올라오자마자 쌍두마차 중 하나였던 카카오가 팀을 나가고 그나마 무난했던 트리거까지 나가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익수는 변화무쌍한 챔프폭과 안정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으나 LCK 상위 탑솔러에 비하면 아직까지 증명해야 할 점이 분명히 있고.
나머지 챌코출신 선수들 역시 의문부호가 가시지 않는다.
그담샌처럼 승급전에서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그조차도 익수 카카오의 멱살캐리였는데, 카카오가 없으니...
요약
카카오 나감
영입에 따라 갈릴거같은데 다이소가 될 확률 매우높음
한화생명
OUT : 강현종 감독, 보노(김기범), 트할(박권혁), 상윤(권상윤), 키(김한기), 무진(김무진), 템트(강명구), 소환(김준영)
IN : 손대영 감독, 정노철 코치
변동 없음 : 라바(김태훈)
결국 빵빵한 지원을 받았음에도 믿음의 엔트리를 고수하던 강현종 감독이 또 팀을 떠났다.
그리고 LPL에서 감독으로서 역량을 증명한 손대영. 롤 프로게이머 출신 감독이었던 노페까지 영입하면서 감코진 하나는 최고가 되었다고 보임.
문제는 선수진. 유일하게 남은 라바는 걍 LCK 중하위권 미드라이너급이라 템트에게 계속 밀렸고
모든 맴버가 나가서 대체제를 뽑아야하는데 선수 영입은 아직까지 발표가 없다.
다만 감코가 새로 모였기 때문에 빠른 의견취합 후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음.
요약
감코는 LCK원탑급
선수영입은 반대로 지지부진한 느낌
빨리 그나마 나은 영입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