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많은팀의 윤곽이 잡혀가는데요
아직까지 반응없는 팀들은 오히려 불안합니다 ㅋㅋ
특히 이전까지와는 달리 감독 코치진들의 변동도 극심하기에 정리하기가 많이 빡빡합니다 ㅋㅋ
SKT
감독 : 김정균 → 김정수(前 담원 코치)
코치 : 이재민, 김상철 → 임혜성(前 샌드박스 코치)
탑 : 칸(김동하), 크레이지(김재희) → 로치(김강희, 前 젠지 탑), 칸나(김창동, SKT 연습생)
정글 : 클리드(김태민), 하루(강민승) → 커즈(문우찬, 前 킹존 정글), 엘림(최엘림, SKT 연습생)
미드 : 페이커(이상혁), 고리(김태우)
원딜 : 테디(박진성) / 레오(한겨레) → 구마유시(이민형 SKT연습생)
서폿 : 에포트(이상호) / 마타(조세형) → 쿠리(최원형, SKT 연습생)
스토브리그 초창기만해도 칸과 클리드 재계약 불발. 꼬마 김정균과 마타 이탈로 인해서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정글로 바로 커즈 문우찬 선수를 영입하면서 그나마 정글 중 최상위 매물로 잘 틀어막았고
삼성, IG, 담원에서 연달아 롤드컵 진출시킨 명장 김정수를 김정균의 후임 감독으로 영입하면서 생각보다 타격이 적어졌습니다.
다만 김정수의 픽업으로 데려온 탑 로치와 나머지 연습생 4인방은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KT는 일단 큰불은 끈 상태로 긁지않은 복권을 들고있는데 대박이 터질지, 아니면 쪽박이 될지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연습생들을 제외한 주전만 보면 미드바텀은 바뀌지않은채로 탑정글이 약간 다운그레이드 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특히 로치는 콩두시절 LCK 탑중에서 제일 약하다는 평가를 들었었고 젠지에서도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요약 : 그나마 잘 틀어막은 상황. 복권 4장 여하에 따라 달라짐.
그리핀
감독 : 김대호 → 공석
코치 : 변영섭
탑 : 소드(최성원) / 도란(최현준) → 공석
정글 : 타잔(이승용) / 카나비(서진혁) → 공석
미드 : 쵸비(정지훈) → 래더(신형섭, 임대복귀)
원딜 : 바이퍼(박도현)
서폿 : 캐비(정상현) / 리핸즈(손시우) → 공석
팀 내외적으로 악재가 계속 터지고 있는 그리핀입니다.
씨맥 이탈에 이어서 결국 친 씨맥파였던 쵸비가 팀을 떠나고 리핸즈마저도 망해가는 팀을 버렸습니다.
도란과 카나비 역시 팀을 떠났지만 서브선수였기에 이들의 이탈은 크게 아쉽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국회의원까지 개입하면서 민낯이 드러나버린 그리핀에 올 선수나 감코진이 있을지 의문이고요
또 스틸에잇에게 그리핀 매각 명령을 내리면서 스폰서도 바뀌게 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남는 선수들의 거취도 불투명하고 최악의 경우엔 공중분해도 가능한 상황이죠.
어찌저찌 남은 선수들로 경기를 치룬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팬들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볼 것이기 때문에 험난한 시즌이 예상됩니다.
전력도 미드,서폿 주전이 나가버리면서 공백이 예상되고요.
요약 : 구멍이 생겼는데 대체제 영입이 힘들다.
담원
감독 : 김목경
코치 : 김정수, 송창근 → 이재민(前 SKT 코치)
탑 : 너구리(장하권) / 플레임(이호종) → 공석
정글 : 캐니언(김건부) / 펀치(손민혁) → 공석
미드 : 쇼메이커(허수)
원딜 : 뉴클리어(신정현) / 아리스(이채환) → 공석
서폿 : 베릴(조건희), 호잇(류호성)
가장 변화가 없는 팀입니다.
담원은 19년 스프링 승격하자마자 LCK에서 스프링4위 섬머 3위였었고 롤드컵에서도 8강을 차지한 튼튼한 팀입니다.
스프링에는 탑솔원맨팀이었으나 섬머부터 미드 쇼메가 각성했고 롤드컵에선 원딜 뉴클리어도 각성하면서 내년을 기대하게 만드는 팀입니다.
보통 변화없는팀이 다음 시즌 초반을 잘 헤쳐나가는 편인데요, 담원보다 강했던 19 SKT, 19 그리핀이 전력이 약화되면서 충분히 우승권이 가능해 보입니다.
김정수 코치의 이탈은 뼈아프지만 SKT에서 제파 이재민 코치를 영입하면서 훌륭하게 선방했고
진짜 선수들 폼이 급격히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2020년 시즌에 충분한 기대감을 안고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약 : 강팀이었는데 전력 누수도 없음. 호재.
샌드박스
감독 : 유의준 → 강병호(내부승진)
코치 : 강병호, 임혜성, 이준용 → 신진영(코치로 전향), 정명훈(스타2에서 롤로 전향), 송창근(前 담원 코치)
탑 : 써밋(박우태) / 와이저(최의석) → 공석
정글 : 온플릭(김장겸) / 크러쉬(김준서) → 공석
미드 : 도브(김재연) / 저스티스(윤석준) → 페이트(유수혁, 前 브리온 블레이드 미드)
원딜 : 고스트(장용준), 할로우(신용진) → 루트(문검수, 前 진에어 원딜), 레오(한겨레, 前 SKT 원딜)
서폿 : 조커(조재읍) / 고릴라(강범현, 前 미스피츠 서폿)
담원과 더불어서 변화가 없는 팀이긴 한데, 일단 주전 원딜과 코치진이 교체된 상황입니다.
다만 담원과는 달리 강약약강팀이라서 변화가 없는게 득이될지 실이될지 모르겠네요.
담원에서 넘어온 송창근 코치를 제외한 두 코치. 신진영 코치와 정명훈 코치는 LOL팀 코치로서 첫 걸음을 걷기 때문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롤 선수였던 코코 신진영 코치는 넘어가더라도 지금 LOL 시즌9가 넘은 이 시기에 굳이 스타에서 코치를 빼 올 필요가 있는지는 의문스럽습니다.
원딜 주전이었던 고스트 선수는 스프링 초반에 엄청난 캐리롤을 보여줬지만 갈수록 BBQ세월로 회귀하면서 한계를 보여줬습니다.
원딜명가 진에어에서 수입한 루트와 명문팀 SKT의 서브원딜러 레오선수를 영입하면서 확실히 보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미드와 서폿에 추가영입된 페이트 선수와 고릴라 선수에겐 의문부호가 떠나지 않습니다.
고릴라 선수는 LCK말년이 매우 좋지 않았고 페이트 선수는 챌코팀 선수였는데 챌코에서조차 탁월해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LCK에서 통할지가 매우 의심스럽네요.
하지만 주전선수들만 따지면 상향이 확실하니 기대가 되기는 합니다.
결론 : 주전은 보강이 맞는데 필요없어보이는 옵션이 너무많다.
아프리카 프릭스
감독 : 정노철 감독대행 → 공석
코치 : 채우철, 양광표
탑 : 기인(김기인), 브룩(이장훈)
정글 : 드레드(이진혁), 스피릿(이다윤)
미드 : 썬(김태양) / 유칼(손우현) → 플라이(송용준, 前 젠지 미드)
원딜 : 쏠(서진솔) / 에이밍(김하람) → 미스틱(진성준 前 WE 원딜)
서폿 : 세난(박희석) / 젤리(손호경) → 공석
기인을 3년 재계약으로 붙잡는데 성공하면서 이번에는 아프리카가 리빌딩에 신경을 쓰나 팬들을 기대시켜놓고 유칼대신 플라이를 고르면서 기대치를 무너뜨린 아프리카. 그나마 다행히 원딜 에이밍의 공백을 미스틱이라는 최상급 원딜매물 영입에 성공하면서 어찌저찌 잘 틀어막았습니다.
최근 중요성이 커진 유능한 감코진의 부재가 뼈아픈데, 비닐캣 채우철 코치는 평가가 좋지 않고 노페 정노철의 빈자리를 매울만한 감독코치는 벌써 대부분 이적이 완료되어버렸습니다.
선수진 역시 잘 틀어막기는 했으나 서폿은 여전히 불안한 세난이 그대로 주전이고 미스틱은 중국에선 폼이 괜찮았지만 결국 17년 MSI와 롤드컵 4강 정도를 제외하면 세계무대 진출은 좌절되었고, 플라이는 작년 최악의 폼을 보여주면서 평가가 나락으로 떨어진 상태.
작년 호성적을 거둔 팀이 아닌데 다운그레이드까지 되어버려서 앞날이 매우 암울하고 감코진 보강도 요원하다. 자칫하면 작년 스프링의 절차를 그대로 다시 밟을수도 있다.
요약 : 이름값에 비해서 결과가 좋지 않은 선수들의 모임
GEN.G
감독 : 최우범
코치 : 주영달, 여창동, 권영재
탑 : 큐베(이성진), 로치(김강희) → 라스칼(김광희, 前 킹존 탑)
정글 : 피넛(한왕호), 성환(윤성환) → 클리드(김태민, 前 SKT 정글)
미드 : 플라이(송용준), 쿠잔(이성혁), 리치(이재원) → 비디디(곽보성 前 KT 미드)
원딜 : 룰러(박재혁)
서폿 : 라이프(김정민) / 애스퍼(김태기) → 공석
스토브리그 시작하자마자 돈을 쏟아부으면서 라스칼 - 클리드 - 비디디 - 룰러 - 라이프라는 엄청난 조합을 만들어버리면서 화제가 된 젠지.
잘하긴하지만 몇시즌째 챔프폭이 발목을 붙잡은 큐베, 탑 서브 미드 서브로도 여의치 않았던 로치대신에 킹존에서 무난한 버티기역을 수행한 라스칼을 영입하고
정글미드는 말도할것없이 모든 팀이 원하는 클리드 비디디.
바텀은 리그 최상위권을 다투는 룰러 라이프. 19SKT처럼 슈퍼팀까지는 아니더라도 16롱주 17KT급은 되어보이는 네임드 집합소.
물론 그 16롱주 17KT의 결말이 좋지 않았고 슈퍼팀 SKT까지 최종목표였던 롤드컵 우승을 앞두고 고꾸라지면서 슈퍼팀의 결과는 좋지않다는 징크스는 살아있지만...
어쨌든 스토브리브만 보면 담원과 더불어서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은 팀이라고 할 수 있다.
요약 : 리빌딩된 팀중에서는 가장 이름값이 높음
드래곤 X
감독 : 강동훈 → 김대호(前 그리핀 감독)
코치 : 최승민, 안효연, 최천주 → 공석
탑 : 라스칼(김광희) → 도란(최현준, 前 그리핀 탑)
정글 : 커즈(문우찬) → 표식(홍창현, DRX연습생)
미드 : 내현(유내현), 폰(허원석) → 쵸비(정지훈, 前 그리핀 미드)
원딜 : 데프트(김혁규)
서폿 : 투신(박종익) → 케리아(류민석, DRX 연습생)
씨맥 감독의 징계가 유예되면서 일단은 다시 달릴 수 있게 된 드래곤 X. 그러나 씨맥의 징계기간동안 칸 등의 매물을 모두 놓치는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친 씨맥 사단인 전 그리핀 소속의 도란과 쵸비가 들어오면서 한 시름 놓았다.
특히 미드원딜이 쵸비 데프트라는 어마어마한 네임드라서 무시할 수 없는 팀. 그러나 정글 서폿은 결국 연습생으로 채워넣었다.
다만 DRX의 연습생들은 SKT의 연습생들처럼 솔랭 상위권에서 엄청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케리아는 SKT의 구마유시와 더불어서 최고 유망주라는 평을 받는 상황.
문제는 SKT와 같은데, 연습생출신들은 리그 적응도 되지 않아서 긁지 않은 복권인 상황.
그나마 주전선수가 꽉 찬 SKT와는 달리 주전이 연습생 출신이라서 대회 적응이 안된다면 와르르 무너져 내릴수가 있다는 점이 매우 불안하다.
남은 기간동안 코치진은 물론이거니와 이 연습생 출신 데뷔조들의 부담을 덜어줄 선수 영입도 필요할 것이다.
요약 : 연습생 2명 주전데뷔는 너무 무리수인것 같다.
KT
감독 : 오창종 → 강동훈(前 킹존 감독)
코치 : 정제승, 손승익 → 최승민(前 킹존 코치), 최천주(前 킹존 코치)
탑 : 스멥(송경호), 킹겐(황성훈) → 공석
정글 : 스코어(고동빈), 엄티(엄성현) → 공석
미드 : 비디디(곽보성) → 공석
원딜 : 프레이(김종인), 제니트(진태권), 강고(변세훈) → 에이밍(김하람, 前 아프리카 원딜)
서폿 : 눈꽃(노회종) → 투신(박종익 前 킹존 서폿)
감독코치부터 선수까지 한 사람도 남김없이 다 갈아버린 팀.
그나마 감코진은 킹존의 강동훈 사단을 영입했으나 선수진이 아직까지 요지부동이다.
일단 완성된 바텀 에이밍 투신은 과거 아프리카 시절을 같이 뛰어서 어느정도 합은 맞을거라는 예상이 있으나
현재 상체쪽에 매물이 없어서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이다.
아무 소식이 없어서 팬들은 불안해하는 중
요약 : 상체영입 급선무
APK
감독 : 김산하
코치 : 김민우 / 박재하
탑 : 익수(전익수)
정글 : 쿠마(박현규) / 카카오(이병권) → 공석
미드 : 커버(김주언), 해성(해성호)
원딜 : 트리거(김의주) / 하이브리드(이우진)
서폿 : 시크릿(박기선) / 미아(최상인)
작년 진에어가 다이소라면 올해 APK는 문방구라는 평가를 들을만큼 최악의 선수진을 보유한 APK.
승격하자마자 익수와 더불어 쌍두마차 역할을 해온 카카오가 팀을 나갔고 그의 빈자리는 채워지지가 않는다.
스폰서의 자본력때문에 추가영입도 힘들고 기껏 영입한 2명의 선수를 포함하여 전 선수가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행인것은 대부분의 팀들이 작년대비 전력이 약화되어서 진에어같은 전패 역사는 그래도 가능성이 낮아보이는 평.
그러나 가장 강등권에 다가간 팀인것은 확실해 보인다.
작년 샌드박스가 강등권 소리를 들었으나 화끈한 영입으로 초반리그를 독주했는데, 그것조차 여의치 않다.
요약 : 문방구
한화
감독 : 강현종 → 손대영(前 RW 감독)
코치 : 호진석 → 정노철(前 아프리카 감독대행), 이중혁(히오스에서 롤로 전향)
탑 : 소환(김준영), 트할(박권혁) → 큐베(이성진, 前 젠지 탑)
정글 : 보노(김기범), 무진(김무진) → 하루(강민승)
미드 : 라바(김태훈), 템트(강명구)
원딜 : 상윤(권상윤) → 제니트(전태권, 前 KT 원딜)
서폿 : 키(김한기) → 비스타(오효성, 한화 연습생), 리핸즈(손시우, 前 그리핀 서포터)
최악의 시즌이었던 작년보단 나아졌지만 여전히 포스트시즌을 노리기에는 중요한 미드 원딜의 능력에 의문점이 들 수 밖에 없는 팀.
큐베는 젠지시절 계속해서 챔프폭을 지적받았고 하루는 무려 1년이나 대회를 쉬어버렸다. 리핸즈는 상당히 훌륭한 서폿이지만 원딜 보강이 없다면 결국 빛 좋은 개살구일 뿐.
감코진은 세계에서도 손에 꼽을만한 명장들이고 당연히 지원도 빵빵하기에 보완하리라고 생각하지만
현재 원딜 매물이 아주 애매해보인다고 생각함. 그래도 제니트 혼자 놔두기엔 너무나도 불안하기에 추가영입은 필수.
템트는 그래도 무력이라도 증명한 미드라이너지만 약간 미드계의 엑스페션같은 선수인데 무력에비해 부족한 운용능력을 감코진이 어떻게 보충해줄지도 관건임.
자칫하면 또 핫식스에서 그칠 수 있기때문에 보강이 절실함
요약 : 용두(감코)사미(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