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모드가 초기모드랑 후기모드가 있습니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이건 초기모드인데요...
이틀전에 영상 찍고난후에 후기모드는 어떤지 보려고 후기로 바꿨는데...
다시 초기로 돌리고 세이브를 이어가려고 하니까 에러가 나더라고요 ㅠㅠ
겜도중에 바꿔버리면 컨티뉴가 안되나봅니다. ㅠ
세이브 불러오기가 안되서 카스티야편은 여기까지입니다.
어차피 망했을거같지만, 그래도 망하든 이기든 다 연재하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이것도 그냥 안올리려고 했는데, 그래도 영상은 올려뒀으니까...
게임명 : 미디블 2 토탈워
발매일 : 2006(킹덤즈 2007)
제작사 :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 스튜디오
공식 사이트 : 공식
레온에 이어 살라망카에서도 전투가 발발했다.
살라망카의 수비병은 얼마없었으나, 포르투갈도 레온 공격이 주력이었고, 살라망카에는 소수 군대만 파견하는데 그쳤기에 승산은 있었다.
살라망카 수비대는 노포 1부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창병이기에 성벽을 낀 전투에서는 불리하다고 판단하여 광장으로 물러났다.
밀집해 들어오는 적병들이 노포의 화살에 일렬로 쓰러졌고, 적들의 기세가 꺽인 찰나에 수비병 전원이 달려들었다.
사기가 꺾인 상태에서 포위된 포르투갈 군대는 무너졌고, 살라망카는 조금 더 시간을 벌 수 있었다.
포르투갈의 공격은 모두 막아냈으나, 아라곤의 공격은 더 치열했다.
무어와 거리가 멀어서 상대적으로 병력이 없었던 부르고스는 거의 2배에 달하는 아라곤의 공격을 막기 어려워 보였다.
상대적으로 들어올 틈이 적은 성문 앞에서 적을 막아섰으나, 측면을 방어하던 투창병대가 먼저 힘이 다해 쓰러졌고
파도처럼 밀려오는 아라곤 군사들을 막지 못하고 부르고스를 내주고 말았다.
발렌시아 역시 상대가 많았으나, 발렌시아의 군대는 엘 시드와 싸웠던 적이 있는 베테랑 군사들이었다.
자신만만하게 성벽에 사다리를 걸던 적병들은 투창과 불화살의 세례를 받자, 재빨리 후퇴.
발렌시아는 성벽을 지켜낸다.
성문을 깨부수던 공성추 역시, 히네테스 경기병대의 투창 사격 후 근접차징으로 퇴각시켰다.
적의 모든 병사들이 창병 민병대였고, 공성무기를 잃고 발렌시아를 공격할 수 없었다.
발렌시아의 히네테스가 반으로 나눠서 적을 사이에 끼고 빙빙 돌면서, 뒤를 보이는 족족 공격했다.
기병을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는 창병들이지만, 계속해서 등을 공격하자 속수무책으로 궤멸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적의 조합이 너무나도 단순했기 때문이었지, 만약 다른 병종이 섞여있었다면 이런 승리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무어에게 휴전을 제의했지만, 이 기회에 카스티야 레온 연합왕국을 축출하려던 무어 술탄국은 휴전을 거부.
무르고스에 대규모 병력을 보내며 연합왕국을 압박했다.
4곳중 3곳을 지켰으나, 포르투갈과 아라곤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1년도 채 지나지 않아서 440여명의 포르투갈군이 다시 레온과 살라망카를 포위했다.
창병이 대부분인 연합왕국은 성문 안으로 들어오는 적의 공격을 완벽히 차단했다.
그 밖에서 창병대와 히네테스가 투창을 날려대니 포위된 적은 계속해서 피해를 누적했다.
결국 대다수가 쓰러지고, 또 다시 한번 연합왕국은 레온을 지켜냈다.
하지만 피해는 점점 누적되어서 머지않에 한계가 올 것임은 자명했다.
무어로 원정을 떠났었던 블라스코 트리요의 군대는 회군하여, 포르투갈의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서 인접한 세비야를 포위했다.
포르투갈의 왕세자 발타자르가 야음을 틈타서 공격했으나, 인근의 포르투갈군은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
근위대 소수로 70을 넘는 창병을 베어넘겼으나, 결국 한계는 찾아왔다.
왕세자 발타자르는 사망하고 세비야는 너무나도 어이없게 연합왕국의 손아귀에 떨어졌다.
포르투갈과 마찬가지로, 아라곤을 압박하기 위해서, 라이문도 데 오비에도의 330군세가 부르고스로 진격했다.
부르고스가 소수의 적들에게 넘어갔기 때문에 쉽게 점령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소수의 군대만 이끌고 공격했지만, 이미 그 이상의 지원군이 당도하고 있었다.
후퇴할 수는 있었지만 후퇴한다면 저 병력이 모두 레온이나 톨레도로 향할 것은 자명한 사실.
라이문도는 마지막 각오를 다지며 적 앞을 막아섰다.
애초에 소수의 적을 예상하고 모루역을 맡을 보병진이 없었기에, 연합왕국 군사들은 손쉽게 무너졌다.
자랑하는 기병진의 후면공격도 적의 기병이 더 많은 이상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했다.
겨우 목숨만 부지한채, 라이문도는 퇴각했다.
이 이후의 기록은 자세히 남아있지 않다.
오랜 전란속에 기록은 점차 사라져서,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었다.
확실한것은 1100년 당시 반짝하고 빛난 가톨릭 세력은 반목으로 인해 허물어졌고, 그 이후 300년 이상이나 전란의 레콩키스타 시대가 이어졌다는 점이었다.
아니 왜 ㅜㅜ
후기모드좀 구경좀 하겠다는데 세이브가 날아가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