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 갤러리든 공식카페든 뜨겁게 달구는 화제 2개.
디코와 감시자 유리설.
디코야 운영쪽에서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달라질것이니 넘어갑니다.
물론 저는 디코유저는 안좋게 생각합니다.
뭔가 그 쫄깃쫄깃함이 없다고 할까요?
아무튼 메인 주제로 들어서서...
1티어 감시자 광대를 비롯해서 붉은 나비, 하스터, 우산등 감시자들이 너무 강력하다.
생존자들이 너무 무력한거 아니냐?
그럴듯한 것부터 말도안되는 억지까지 의견이 분분한데요.
제 사견으로는 4:1이라는 특성상 감시자가 약간 유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도 우산이나 다른 감시자들보면 이거 사기아니야? 생각한 적이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되돌아보니...
일단 감시자가 존재감을 채우면 생존자 입장에서는 당해낼 수 없습니다.
점점 더 강해지니까요.
그래서 하위티어에서는 압도적으로 감시자가 강세입니다. 고티어로 가야 감시자 약우세?
저도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느끼는점이...
생존자 모두가 맵을 알아야 감시자와 쇼부를 칠 수 있다는 겁니다.
감시자는 기본적으로 해독기 위치가 모두 보입니다.
그리고 해독기 흔들리는걸 보고 움직이게되죠.
반대로 생존자는? 맵을 잘 모른다는 가정하에 변호사가 아닌이상 근처의 해독기외엔 위치를 잘 모릅니다.
대충 아는곳도 있지만 자기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모르니 찾아가지를 못하죠.
그러니 해독기 찾다가 감시자와 마주치거나, 쫓기다가 해독하는 아군쪽으로 간다거나 하죠.
위치를 모르니 동선이 꼬이고, 몇개 해독한다음 감시자가 수비로 전환하면 고착상태에 빠져버립니다.
그다음으로 신중함.
개활지와 쫓기는 경우가 아니면 걷기모드가 좋습니다.
또한 벽등 가림막이 있는 지역에서 나갈때는 감시자가 근처라는 심장박동이 없더라도 주위를 둘러봐야합니다.
심장보다 눈이 더 멀리까지 볼 수 있으니까요.
조심성이 없으면 감시자를 이길 수 없습니다.
또 판자나 창틀관련 모션을 행하면 감시자에게 알림이 갑니다.
해독기나 부상당한 아군을 보고 너무 급하게 가다가 위치를 알려주게 됩니다.
보통 감시자들은 쫓는 사람이 없으면 알림쪽으로 갑니다.
그다음이 다국적이라는 점.
위와 마찬가지지만 일단 한국인들은 게임내 승부감이 매우x1000 강합니다.
이겨야하죠. 이기기위해서 배우고 습득도 빠릅니다.
다만 아쉽게도 한국서버가 아니고 아시아서버죠. 대만 일본의 즐겜러들과 한팀이 됩니다.
잘하면 상관없는데 저티어에 속해있는 이상 이들은 초보죠.
감시자의 존재감을 올려주고 빠른시간에 괴물로 만들어줍니다.
이건 감수할 수 밖에는 없죠. 그래서 저티어는 패배해도 보호를 해주죠.
생존자만 하지말고 감시자도 해봐야
감시자 입장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반대도 매한가지고요.
가장 좋은 건 예방입니다. 몰래몰래 감시자 안들키게 해독기 2,3대 풀면 끝장입니다.
존재감없는 감시자는 아무쓸모없으니 최대한 개활지를 피해서 숨어다녀야합니다.
특성도 중구난방으로 하지말고 어그로캐릭이면 어그로답게, 해독이면 해독답게 찍어야합니다.
3시방향에 틀려도 알림안가는거 + 틀릴때마다 감시자 위치 보이는 특성 찍으면
안들키고 감시자 위치도 알수있죠.
롤과 비슷한거같아요.
막상 밸런스보다 아군의 트롤이 더 큰 문제죠. 트롤로 왕귀한 적은 막을 수 없고.
다른점은 롤은 상대도 트롤이 있는데 이건 생존자에만 트롤이 있다는거.
빡겜유저분들은 조금 답답하겠지만 빨리 저티어를 탈출하는게 낫습니다.
즉 저는 트롤이 있을수밖에 없기에 감시자가 우세라 생각하고
지인팟등 어느정도 기본이 있는 생존자라면 시작부터 가까이있는등 불의의 사태만 아니라면 비등에서 감시자 약우세로 보입니다.
저도 감시자할때 잘하는 생존자만나면 농락당합니다.
옛날 게시글에 언급했지만 생존자 캐릭터 자체가 맵과 게임요소들을 꿰고 있어야 포텐을 터트릴 수 있습니다.
생존자때 잘하는분들과 친추를 많이하셔서 뚫는게 낫습니다.
솔랭은 어느겜이든 지옥이니까요. 클린한 솔랭 없습니다.
승부욕 오지는 한국에서도 트롤이 많은데 외국과 합쳤는데 오죽하겠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