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명절때 사촌형이 하던 제5인격.
데바데류의 게임인데요.
감시자1 : 생존자4의 대결인데 생존자는 탈출, 감시자는 생존자를 포획하는게 주 내용입니다.
대다수 모바게가 과금을 위해서 1일 횟수 제한(페그오의 ap등)이나 그 비스무리(소전의 수복, 쿠키런 쿠키등)을 두는데요
이 게임은 그런게 없이 마음껏 플레이를 할 수 있고, 한판한판이 라이트한 편이라서 꽤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유명해진 게임이라서 많은 팁이 있습니다만, 제가 플레이하고 느낀 것만 간단하게 추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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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주시 도둑의 후레쉬는 엄금
도둑의 후레쉬는 일정시간 비추면 감시자에게 눈뽕효과를 줘서 멈추게 합니다.
이렇게 말만 들으면 꽤 괜찮은 스킬인 것 같고, 도둑 자체가 솔플에서 무난하게 좋아서 많이들 사용합니다.
하지만 일정 시간 비춰야하는점에서 급박한 상황에서 쓰기 힘들고, 그와중에 빛이 빗나가면 안되는데 급박한 와중에 판단할 수 없죠.
1:1에서 도망갈경우에는 도둑의 탁훨한 스펙을 살려서 판자나 창틀넘기등으로 도망가는게 오히려 낫습니다.
다만 아군을 구출할경우 캠핑하는 감시자에게는 꽤 쓸만한 것 같습니다. 공격을 안하면 눈뽕을주고 어그로가 끌리면 도망가서 다른 아군이 구출하면 됩니다.
2. 유료 캐릭터는 맵과 게임을 알고나서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캐릭터는 행운아, 정원사, 의사, 변호사, 도둑. 5개입니다.
플레이하다보면 유료캐릭터들을 들고 캐리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 혹은 인터넷에서 op라고 하는 캐릭터를 사고 싶을 수 있습니다.(조향사, 맹인 등)
다만 이런 캐릭터들은 맵과 게임방식에 대해 어느정도 익숙해져야 포텐을 살릴 수 있습니다.
크게 어그로,구출,해독에 중점을 두는데 조합도 잘 맞춰야하는데다 그 포지션을 잘 살릴 수 있어야합니다.
예를들면 구출용 캐릭인 공군이 있는데 그 플레이어가 구출은 안하고 해독만하면?
3. 해독할때도 주위를 둘러보자
물론 감시자가 가까이 오면 심장박동 소리가 들리며 캐릭터의 심장이 뛰는게 표시됩니다.
하지만 보통 이런경우는 이미 걸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외인경우는 도망가는 아군을 쫓아 근처를 지나갈경우.
또 감시자 특성에 따라 그런 표시 거리가 짧아질 수 있죠.
감시자의 속도가 더 빨라서 극히 드문 인성존이 아닌 이상 생존자가 잡힐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교정할 경우를 제외하면 해독시 계속해서 주위를 둘러봐야합니다.
감시자를 먼저 발견할 경우 엎드려서 약간 물러나는 것 만으로도 안전하게 따돌릴 수 있습니다.
4. 정원사의 의자 파괴는 아군이 없는곳에서
정원사는 의자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의자는 많이 파괴하면 할수록 좋죠. 아군이 그만큼 살아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의자를 파괴할때 감시자에게 알림이 갑니다. 창틀을 뛰어넘을때랑 같은 알람인데요. 그럼 대다수 감시자는 따로 쫓고있는 사람이 없는 한 그쪽을 향할겁니다.
그런데 아군은 그걸 모른다면 무방비하게 당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따라서 아군이 해독중이라면 그걸 먼저 도와준 다음 아군이 이동하고 의자를 파괴해야합니다.
애초에 정원사 존재의의가 그렇게 어그로를 끌어서 감시자들의 동선을 꼬이게 만드는 겁니다.
의자파괴는 의자갯수가 줄수록 속도가 느려지니 3~5개 정도 파괴후 상자를 열어서 아이템을 바꾸는게 좋습니다.
5. 버릴때는 과감하게
아군을 구하면 구할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감시자들은 잡힌 생존자를 풀지 않기 위해 캠핑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공장장등 예외있음)
그러나 구출시 공격을 맞으면 절망의 공격으로 1+1이 되는 상황만 만들 뿐입니다.
그보다 조금 나을경우엔 구출은 했는데 감시자가 풀려난 아군을 다시 공격해서 오히려 더 빨리 보낼 수 있습니다.
다른 아군들이 구출할 생각이 없는 경우에는 과감하게 버리는 걸 추천합니다.
6. 판자맞출 자신이 없다면 기절시킬 생각 말고 진로방해용으로
저도 가끔 그렇지만 판자를 맞춰서 감시자를 기절시키려고 하는 생존자들이 많습니다.
판자 하나를 사이에두고 두뇌싸움하는게 재미있긴 합니다만, 랭겜에서는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죠. 감시자의 공격범위는 판자 뒤쪽까지 미치기 때문에 그냥 한대 얻어맞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로방해를 해서 거리를 벌려서 숨는게 대부분은 더 안전합니다. 판자로 길막한다음 파괴하거나 돌아오는 틈을 타서(시야에서 벗어나짐) 캐비넷에 숨는다던지 구석에 숨는다던지.
7. 도망가는 경우가 아니면 창틀넘기는 자제.
정원사의 의자파괴와 마찬가지로 창틀을 뛰어넘으면 감시자에게 알림이 갑니다.
다만 걷거나 엎드린 상태에서는 넘어도 알림이 안갑니다. 따라서 부득이하게 넘을 경우에는 걷는 상태로 바꾼다음 넘도록 합니다.
내가 어그로를 끌고싶다! 하는 경우는 막 뛰어다녀도 됩니다. 아군이 없는데서.
8. 감시자의 뒤를 따라가는게 오히려 안전(저티어구간)
저티어에서는 감시자의 뒤를 몰래 따라가는게 안전합니다. 초보급 감시자들은 이동시 뒤를 잘 돌아보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옆?
이동하는 감시자를 몰래따라가며 메세지로 아군들에게 위치를 계속 알려주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엔 숨어가니까 점점 거리가 벌려지니까 멀어지면 다시 역주행해서 해독을하거나 하면 됩니다.
9. 캐비넷 개꿀(저티어구간)
저티어에서는 엔간하면 캐비넷을 안엽니다. 감시자들도 미숙하다보니 캐비넷에 숨었겠다는 생각보다는 다른데 엎드려있다 or 도망갔다고 생각하는지 일일히 열어보지 않습니다.
물론 뻔하게 들어가면 눈치야 채겠습니다만 판자나 창틀넘기등으로 시선을 돌린 다음에 숨어버리면 거의 속습니다.
다만 상대 감시자가 잭인 경우에는 안개때문에 들킵니다. 잠깐만 숨고 안개끼기 전에 도망갑시다.
10. 초반해독은 흩어져서, 후반해독은 뭉쳐서
해독기 5개를 해독해야합니다. 시간도 만만찮고 뭉친다고해도 큰 효과는 없습니다.
감시자입장에서 해독기가 늦게 해독될수록 시간은 많아집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개인의 판단력을 믿고 흩어져서 해독합니다.
5분쯤 지났을때 1개가 해독된것과 3개가 해독된것은 큰 차이입니다. 감시자가 패배하지 않으려고 캠핑을 안하고 무리수를 둘때도 있으니 초반에 빨리 해독해야합니다.
3개쯤 해독하면 남은 해독기 위치가 거의 일정한만큼 들킬확률도 높습니다. 뭉쳐야 스킬등으로 아군을 구할 수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1. 감시자가 경청할때는 STOP
감시자의 경청은 생존자를 못찾았을때 발동합니다. 예외로 캠핑할때 쓰는정도?
이때 움직이면 자신의 위치를 감시자에게 일정시간동안 보여주게 됩니다. 오다가 다른 생존자를 발견하지 않는 한 어그로가 자신에게 끌리는걸 명심해야합니다.
구출할때는 반대로 감시자의 속도가 느려지니 경청을 켜자마자 아군을 살리러 뛰어들어가면 됩니다.
구출이 그렇듯 잘될 확률보다는 반대가 더 많지만 그냥 가는것보단 낫습니다.
12. 생존자 추격에 중요도가 있다.
감시자 입장에서는 다 잡아야 합니다만 초반에 의사를 잡으러 가는것과 도둑을 잡으러 가는건 큰 차이가 있습니다.
도둑이나 포워드등 어그로에 특화된경우는 후순위로 미뤄둡니다. 물론 다른 생존자가 안보이면 걔들부터 잡아야죠.
다만 의사와 도둑을 같이 발견하면 도둑보다는 의사를 쫓는게 더 중요합니다.
뭉쳐있는 경우에도 막 휘두르지말고 목표물을 쫓아야합니다.
2명을 1대씩 치고 놓치는 것보다 1명을 2대쳐서 잡는게 더 중요합니다.
13. 캠핑이 이득이다.
초반에 생존자를 잡을 경우엔 캠핑이 무조건 이득입니다. 후반이라면 해독기가 1대남고 다른사람들이 구할 기미가 없는 경우에는 모험을 하긴 해야겠죠?
의자에 생존자를 잡는순간 다른 생존자들은 의자 위치를 알게됩니다. 특성을 좀 찍었다면 생존자들끼리 자기들 위치를 다 알게됩니다.
따라서 구출이든 해독이든 할 텐데 초반이라면 해독시간을 주고 1명을 확실하게 보내는게 훨씬 좋습니다.
14. 구출대를 쉽게 때리지 마라.
감시자는 공격이 명중할경우 일정시간동안 가만히 있습니다. 이 시간은 구출 + 도주가 충분히 가능한 시간이며 인성존 근처라면 놓치거나 꼬일 수 있습니다.
그냥 때리지말고 구출할때를 노려서 공격하면 절망의 일격으로 한방에 잡을 수 있습니다.
때려서 놓칠경우 안보이는데 숨어서 지들끼리 치료하면 해독은 해독대로 치료는 치료대로 다 해버립니다.
위와 마찬가지로 한놈씩 확실하게 보내기 위해서 알짱거려도 최후의 순간까지 공격은 삼갑시다.
15. 지하통로 위치를 확인하자.
해독기 2개가 풀리면 지하통로가 3개 생성됩니다. 생존자가 1명 남은 경우에 지하통로 3중 1개가 열립니다.
감시자가 텔포(OR 공장장 인형)등으로 출구를 봉쇄하고 있으면 지하통로로 몰래 도망가도 무방합니다.
반대로 감시자 역시 어느정도는 인식해야 지하통로로 도망가는 생존자를 막을 수 있죠. 패배를 무승부로 만들 수 있으니 지하통로라는 변수를 기억합니다.
저티어인 경우에는 캐비넷과 마찬가지로 지하통로를 인식하지 않으니 감시자인 경우에는 신경을 쓰지말고 생존자인경우에만 기억하세요.
16. 디코는 무조건 블랙리스트(감시자)
일반적인 감시자는 디코유저를 이기기 힙듭니다. 따라서 채팅창에서 디코유저를 찾습니다. 등등 디코를 언급하는 닉네임들은 다 블랙리스트를 먹여줍시다.
게임이 쾌적해야 정신건강이 맑아집니다.
17. 한자 OR 일본어닉은 무조건 닷지(생존자)
일본애들은 변호사나 도둑으로 깝치다 뒤지고 짱깨들은 정원사랑 의사에 미쳐서 걔들만 고르고 죽습니다.
감시자들은 존재감이 올라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날아댕기는데 이런애들이 그런 존재감을 충족시켜줍니다.
닷지하기 싫으면 같이 정원사해서 즐겜하면 됩니다.
감시자인 경우에 생존자들이 저러면 어이쿠 감사합니다 외치면서 레디박으면 됩니다. 공장장으로도 다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