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결정판 새로운 DLC가 나와서 가지고 왔습니다.
리워크된 페르시아로 플레이하는 이즈마일 캠페인 첫번째 미션입니다.
게임명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결정판
발매일 : 2019 (원작 : 1999)
제작사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스튜디오 (원작 : 앙상블 스튜디오)
나는 복수를 완수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그 오랜 시간 동안 비겁하게 숨어 지냈지만, 드디어 때가 온 것이다. 나는 내 삶의 원흉인 샤 이스마일을 죽이러 왔다.
이 낡은 거리에서 그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그 눈빛만큼은 지저분한 수염과 불경스러운 악취로 뒤덮여 있다고 해도 알아볼 수 있었다.
지금 여기서 내 과업을 완수하게 된다면, 마침내 평온한 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스마일이 돌덩이처럼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으니, 내 머릿속은 의문으로 가득 찰 수밖에 없다. 왜 옛 동료의 자매인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거지? 얼마나 더 내 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 있단 말인가?
꼭 알아야겠다.
복수는 이스마일도 나만큼이나 잘 알고 있는 감정이다. 이스마일의 아버지는 사파비 교단의 대주교였으며, 그 교단은 아주 오랫동안 티무르의 침략에 시달리고 있는 페르시아에, 구원을 가져오겠노라고 약속한 급진주의 종파였다.
그 당시에, 이 땅은 아크 코윤루라고 불리는 부족 연합의 지배 아래에 놓여 있었다. 우리 투르크만 중 몇몇은 요직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나와 내 형제 같은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통치 아래 고통을 겪었고, 우리는 그들의 감시에서 벗어나기를 열망했다.
아크 코윤루는 쉬르반의 동맹군 파루크 야사르와 함께 오랫동안 사파비 왕조를 멸망시키려고 했다. 그들이 전투에서 젖먹이 이스마일의 아버지를 죽이고 그 아이를 가뒀을 때는 그들의 계획이 성공적인 것만 같았다.
하지만 교단은 살아남았고, 오랜 시간 비밀스러운 훈련을 거듭한 이스마일은, 세월이 흘러 열두 살 소년이 되자 복수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에게 있어 최우선 과제는 파루크 야사르를 죽이고 생면부지인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하는 것이었다.
소규모 병력과 이즈마일을 표시된 지역까지 이동시켜야 합니다.
바로 직진으로 가면 안되니 남쪽으로 우회해서 가야 합니다.
맵 곳곳에 아군으로 합류하는 유닛이 있습니다.
두번째 아군 합류지점
세번째 아군 합류지점
이즈마일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유닛들을 이쪽으로 먼저 옮깁니다.
이후 이즈마일을 마을 근처로 이동시키면 적 기병 몇기가 나오니 어그로를 끌고 바로 아군 병력을 주둔시킨 곳으로 후퇴합니다.
아군 병력으로 적 기병들을 제거합니다.
그러면 빨간색 마을이 아군으로 전환됩니다.
시간이 약간 지나면 파란색 병력이 이쪽을 잠깐 지나가는데 이때 파란색 영웅을 제거해야 합니다.
파란색 영웅을 제거하면 해당 요새가 아군으로 전환됩니다.
도전과제도 클리어하지만 난이도와 플레이타임이 확 떨어집니다.
이후 곳곳에 있는 빨간색 병력들을 포섭합니다.
곰을 잡아달라는 퀘스트도 있습니다.
1편부터 이어지는 역사와 전통의 야생동물 잡아서 동맹맺기...
어떤곳은 적이 막고 있으나 많은 수는 없으므로 빠르게 모든 빨간색 부족을 합류시킵니다.
이후 회색 조지아를 공격합니다.
조지아 시장을 파괴하면 금을 얻고 대장간을 파괴하면 업그레이드를 합니다.
코끼리를 모아서 마지막으로 하늘색 기지를 공격합니다.
적 마을회관을 파괴하면 미션 승리
이 초라한 자에게 충성을 맹세했던 과거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지만, 그가 용맹한 지도자의 모범을 보이던 시절도 분명히 있었다.
우리가 그를 처음 만났을 때가 아직도 기억난다. 내 부족은 운이 좋게도 그가 에르진칸으로 함께 가자고 개인적으로 초대받은 몇 안 되는 아나톨리아 부족 중 하나였다. 몇 주 동안 내 형제는 이 매혹적이고 두려움 없는 젊은이에 대한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다!
우리가 에르진잔에 도착하자, 그는 알라께서 자신에게 세대 간의 갈등을 일삼는 부족 생활에서 우리를 해방시키라는 명령을 내리셨다고 말했다. 그런 주장은 익숙했지만, 그의 강렬한 신념은 그가 가진 샴시르의 날만큼이나 확고했고, 우린 그의 말이 진실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자신의 병사들을 키질바시라 불렀다. 붉은 모자란 뜻으로, 그들이 전투 때 머리에 쓰던 열두 번 감는 터번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부끄럽지만 나는 아직도 내 형제의 터번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젊음과, 한때 약속받았던 그 모든 가능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이스마일은 의지가 강한 사람이었지만, 드물게 관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의 부대가 쉬르반을 약탈하자마자 그는 그들에게 약탈물을 나눠주었다. 그들만이 그에게 있어 진정한 가족이었고, 그는 모두가 대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느끼게 하는 법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돌이켜보면 이 사람이 얼마나 병적으로 의심이 많은 자였는지 진작에 알았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