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결정판 오트빌 캠페인 두번째 미션입니다.
게임명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결정판
발매일 : 2019 (원작 : 1999)
제작사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스튜디오 (원작 : 앙상블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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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 님의 성공은, 내전으로 분열된 노르망디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노르만 공 윌리엄께서는 아직 '정복자'라는 칭호를 얻지 못했고, 논란의 중심에 선 젊은 서자로서 겨우 권력을 유지하고 있으셨습니다. 내전에 치이고 남부의 풍요로움에 눈을 빼앗긴 노르만 기사들이 대거 이탈리아로 길을 떠나게 됩니다."
"로베르 님의 막내 동생이자 폐하의 외증조부 루제루 드 오트빌 님도 그중 하나였지만, 그분껜 달랐습니다. 로베르는 무자비하고 교활했지만, 루제루 님은 끈기와 기사도 정신을 갖췄고, 사랑으로 움직이는 분이셨지요."
"윌리엄 공의 조카인 주디스 데브로 님이 루제루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두 사람은 혼인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데브로 님의 부친은 딸이 영지도 없는 기사와 혼인하는 것을 결코 용인하지 않았습니다."
"루제루 님은 이탈리아로 건너가 사랑하는 여인에게 자신을 증명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허나 로베르 기스카르 님은, 루제루 님도 스스로 일어서기를 바랐습니다. 오래전 당신이 그리한 것처럼. 이에 루제루 님에게 어떤 영지도, 기사도 붙여주지 않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루제루 님과 같은 재능 있는 인물을 기다리는 곳이 있었습니다. 두 세기 동안 무슬림의 통치를 받았으나 지금은 두 토후 사이의 각축으로 분열된 시칠리아였습니다."
녹색이 이븐 앗팀나를 자기 수송선으로 보내라고 합니다.
그러나 보내지 않는 쪽이 이득이기 때문에 안보내는 걸 추천합니다.
보내지 않으면 녹색은 화를 내면서 돌아갑니다.
만약 보내도 어차피 적이기 때문에 신경쓰지 맙시다.
해안에 상륙해서 근처의 노란색 군대를 합류시킵니다.
만약 이븐 앗팀나를 보냈다면 이들이 합류하지 않습니다.
녹색 영토로 들어가서 적 영웅을 제거합니다.
영웅을 제거하면 모든 유닛과 건물이 아군이 됩니다.
빨간색과 가까워 금광쪽 방어를 해야 합니다.
빨간색과 하늘색 영토에 회색 수도원이 있습니다.
여기에 유물을 넣으면 반란군이 합류하는데 사실 그냥 유물 먹고 금을 계속 얻는게 낫습니다.
빨간색을 공격할 타이밍을 재고 있는데 갑자기 보라색 영웅이 쳐들어왔습니다.
제거하고 보라색 유닛과 건물도 아군으로 전환.
기세를 몰아서 빨간색까지 점령했습니다.
반란군 나오는거 보고 싶어서 유물을 넣었는데 큰 도움이 안됩니다.
그냥 아군 병력을 이용해서 하늘색까지 밀어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주황색까지 점령하면 미션 승리.
이븐 앗팀나를 살렸을 때 주황을 점령하면 동맹 건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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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는 루제루 님처럼 과감하고 야심차되, 동시에 인내심, 기사도 정신, 관용을 갖추고, 무엇보다 사랑으로 움직이는 인물에게 알맞은 곳이었습니다. 루제루 님은 사랑하는 주디스 님과 혼인 관계를 맺은 후 시칠리아의 한 궁전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
"이후에 대백작으로 불리게 되는 폐하의 외증조부, 루제루 보소 님은 단순한 정복자 이상의 인물이셨습니다. 시칠리아의 관습을 받아들인 루제루 님께서는 시칠리아 고유의 특징과 강인함을 이룩하게 될 새로운 절충주의를 창설하셨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말이군." 어린 폐하는 슬프다는 듯 말했다.
"송구합니다, 폐하. 제 말 뜻은... 따스한 지중해의 미풍, 서늘한 대리석 기둥, 레몬 나무들 사이에서 솟아나는 샘물... 이러한 것들이 폐하의 영혼에 각인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폐하께서는 가톨릭 성당의 종소리, 정교식 예배가 이슬람의 기도 소리와 자연스럽게 공존하고 있는 이 땅의 풍토에서 자라나고 계십니다. 이러한 독특한 유산은 모두 외증조부님께서 마련해 주신 것이지요."
어린 왕은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이 얼마나 독특한 왕국을 다스리고 있는 것인지, 그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