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2가 날아갔는데, 3도 스팀판 사려니까 멀티가 안된다니 해서 포기했습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가 결정판 내는걸 기다리기로 하고, 다른 걸 잡으려 했는데...
남은 CD가 몇개 없더라고요. 서든 스트라이크는 아직도 기동테스트를 안해서;;
플스나 PSP나 VITA를 하기엔 번역에 시간을 너무 잡아먹으니까요.
합격하기전까지는 금물인데...
결국 PC에 깔려있던 워크래프트로 선회하기로 했습니다.
템포느린게임만해서 간만에하니 템포가 빨라서 좋네요 ㅎㅎ
게임명 : 워크래프트3
발매일 : 2002(프로즌 쓰론 2003)
제작사 : 블리자드
공식 사이트 : 공식
아라티 고지대 어느 오두막에서 오크 호드의 젊은 영웅 스럴은 무언가를 말해주는 신비한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튜토리얼 캠페인입니다.
에이지2와는 달리 워크3는 튜토리얼이 2개뿐입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갈 수록 전략시뮬레이션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많은 것도 있고, 특히 블쟈는 본게임 초반미션을 튜토급으로 쓰기때문에...
오크의 주인공 스럴은 꿈에서 계시를 보게 됩니다.
예언자가 스럴에게 자신을 따라오게하고 스럴은 의문스러운 와중에도 따라가게 됩니다.
전형적인 깃발따라가는 캠페인입니다.
전장의 안개 설명
부대 드래그로 선택 설명
워크3가 이 당시 컬쳐쇼크를 보인건
RTS인데 영웅이 레벨업하면서 스킬을 익히는 RPG적 요소가 도입되었기 때문입니다.
영웅의 레벨업등 당시 RTS가 RPG적 요소를 도입하기는 했으나(KUF등) 보통은 스텟강화에서 그친 반면
워크3는 스킬과 궁극기를 통해서 전세를 역전시키는 방법이 있어서 더 신선했죠.
새로 익힌 스킬 체인 라이트닝.
상당히 자주쓰게되는 기술입니다.
또 다른 요소는 낮과 밤이 따로 있는데요.
이당시 많은 RTS가 낮밤이나 사계절이나 날씨를 구현하는데 힘을 썼습니다.
워크3는 낮밤을 구별했는데, 낮에는 시야가 넓어지고 중립 크리쳐가 공격하는 반면
밤에는 시야가 좁아지지만 중립 크리쳐 대다수가 잠에 들어서 선공하지 않는 한 공격받지 않습니다.
길을 따라가다가 잠깐 옆길로 새서 골렘을 처리하면
프로텍션 링을 얻습니다. 지능+1이 되죠.
마지막 깃발 위치까지 도달하면 미션 승리!
세계가 망하니까 다른 대륙으로 건너가라는 예언자.
납득을 시켜줘야 이행을하지... 질문에 대답도 안해주는...
인간이면 믿지 않겠지만(실제로 워3 오프닝에서 로데론의 왕은 믿지 않습니다.) 정령사인 스럴은 정령들의 말을 듣고 예언자의 충고를 따르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