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결정판 오트빌 캠페인 마지막 미션입니다.
그리고 DLC인 서쪽의 대공들의 마지막 미션이기도 합니다.
게임명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결정판
발매일 : 2019 (원작 : 1999)
제작사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스튜디오 (원작 : 앙상블 스튜디오)







"이제 이야기가 거의 끝나갑니다, 폐하. 하지만 아직까지 폐하의 조부왕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시작조차 하지 못했군요. 지금 쓰고 계신 왕관을 처음 쓰신 분이시지요."
"이 이야기는 익숙하실 테지요. 조부왕의 부친이신 위대한 루제루 백작께선 루제루 2세가 어릴 때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루제루 2세 또한 폐하처럼 그리스와 무슬림 교사 등 다양한 출신이 모인 궁정에서 모친의 가르침을 받았지요."
"이러한 성장 배경 덕에 루제루 2세께선 전쟁에 대한 자신감은 부족했지만, 외교와 내정 능력을 쌓아가실 수 있었습니다. 결국 후자의 능력이 더욱 가치 있는 것으로 드러나게 되지요."
"당시 노르만족 이탈리아는 로베르 기스카르 님의 손자가 다스린 아풀리아, 루제루 님이 다스린 시칠리아, 두 소국으로 나뉘었는데, 아풀리아를 통치하던 사촌이 1127년에 후사 없이 운명하자, 루제루 님께선 오트빌 가문의 땅을 차지해 통일 시칠리아 왕국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루제루 님께선 이런 성장세와 종교를 불문한 관용정신 때문에 교황의 의심을 샀습니다. 교황은 이 '절반은 이교도인 제후'에 맞서 십자군 전쟁을 선포했지요."
"루제루 님의 노르만 신하들이 루제루 님 처남의 지휘 아래 반란을 일으켰고,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이끄는 강대한 게르만 군대가 이탈리아 북부에서 진격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허나 그분은 노르만과 게르만 제후들과의 싸움보다 더 큰 야망이 있으셨죠. 자신의 왕국을 세우는 것."
섬과 반도 끝부분에 기지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초반부터 적 해군들이 테러를 가하기 때문에 해군을 뽑습니다.
성과 돈존을 짓기에는 석재가 너무 빠듯하네요.
위쪽에서 빨강, 하늘, 노랑이 공격하므로 성을 지어 방어합니다.
하늘색 기지로 향해서 트레뷰셋으로 성을 파괴합니다.
하늘색이 동맹을 요청합니다.
조금있으면 배신하지만 시간벌이만 하면 됩니다.
빨간색 공격은 아쉽게 실패
하늘색과 동맹일때 불가사의를 빨리 건설합니다.
최소 성2개와 대규모 함선부대로 적 공격을 막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미션 승리









"이슬람, 기독교 출신 할 것 없이 여러 시인, 과학자, 예술가들이 시칠리아로 찾아왔고, 이들은 존경과 관용이 섞인 환대를 받았습니다. 루제루 백작이 오래전 인내로 파종하셨던 씨앗이 시칠리아의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 루제루 2세 폐하의 찬란한 왕국에서 마침내 깨어나 꽃을 피웠던 것입니다."
"신성로마제국 황제는, 본토로 돌아가던 중 산중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황제의 손자인 자칭 사자공 하인리히가 계승권을 주장한 것 외에, 몇 년간 황제의 자리는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신성로마제국을 마침내 복구하고 독일과 이탈리아를 하나로 통일한 분은 게르만인인 폐하의 친조부셨습니다."
"폐하의 존함인 프리드리히 루제루는 양측 조부님들의 유산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중 한 분은 폐하의 게르만인 교사들이 존경해 마지않는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 님이시지요."
"폐하는 피에 상관없이 뼛속까지 시칠리아인이셨던 외조부님을 가장 닮으셨습니다."
"그리고 폐하, 이것이 폐하께서 다스리시는 왕국이 폐하의 가문의 손에 세워진 과정입니다."
어린 왕은 나를 한동안 가만히 쳐다보았다. 이윽고 일어나서, 잘 들었다며 감사를 표한 후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정원을 반쯤 지나다 잠시 멈춰 말없이 있더니, 깊이 생각에 잠긴 표정으로 물어보았다.
"내가 과연... 새 시대의 기스카르, 루제루 보소, 루제루 1세 같은 인물이 될 수 있겠는가?"
"때가 되면 폐하께선 조상님들보다 더 빛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