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독창적인 국산 RTS인 충무공전2.
임진왜란을 소재로 했지만 너무 유명한 임진록2 조선의 반격에 뭍힌 비운의 게임입니다.
스타 카피판이 넘쳐 흐르던 시대에 너무 스타를 의식하지 않고 자신들의 독창성을 넣어서 해볼 만한 게임이었는데요.
제가 초등학교때 롯데리아였나 맥도날드였나 어린이세트 상품으로 준 적이 있네요.
왕건이랑 충무공전2랑 CD로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어릴때 시나리오를 끝까지 못깨서 마침 이번에 재도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에오엠3 결정판 하려고 했는데... 다음에 하는걸로 ㅎㅎ
게임명 : 충무공전2 : 난세영웅편
발매년도 : 1999
제작사 : 트리거 소프트
임진년 사월,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십오만의 대군을 이끌고 우리 조선을 침공하였소.
현재 고니시 유키나가를 선봉으로 하는 군대가 부산을 이미 함락시켰고, 곧바로 가토 기요마사와 구로다 나가마사 등과 합세하여 반도를 세 갈래로 나누어 빠르게 침공해 올라오고 있다고 하오.
이에 조정에서는 왜적을 막아내기 위해 급히 이일 장군과 신립 장군을 상주와 충주에 각각 급파하니 장군은 어서 왜적을 막아 내도록 하시오.
목표
아군 지원 병력이 도착할 때까지 진영을 방어한다. 아군은 20분 후에 도착할 예정이다.
단, 신립 장군이 죽으면 패배하게 된다.
시작부터 교전이 활발합니다.
후기로 갈수록 조선의 화력이 막강한데, 초반부만 뽑을 수 있는 캠페인 초중반에는 조선이 힘이 밀립니다.
숫자로 커버해야 합니다.
충무공전2의 자원은 5종류입니다.
금, 식량, 목재, 석재, 철인데요. 이번 미션에서는 식량을 따로 채취할 수 없습니다.
금은 모든 유닛 생산에 기본적으로 소모되고
철은 일부 유닛 생산에 소비됩니다.
나무와 석재는 건물 건설에 소비되고
특이하게 식량은 일정 시간마다 보급이라는 형식으로 사용됩니다. 보급시에 식량이 남는다면 체력이 회복되고, 반대로 보급시 식량이 부족하면 체력이 깎입니다.
모든 버티기 미션은 나가서 뚫어야 제맛이죠.
북쪽에 일본군이 젠되는 곳으로 달려갑니다.
타워 두세개를 건설하고 병력들과 같이 막으면 수월합니다.
맵 중앙에 철과 금이 있어서 본영을 건설했습니다.
우측에서도 젠이 되네요...
본영 파괴되기 전에 겨우 막았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면 슬슬 끝나갑니다.
적의 재침공을 막지 못하고 중앙의 본영 파괴됐습니다.
봄이 오면 강대원 장군의 병력들이 도착하면서 미션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