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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의 고전게임 실록

게임 잡답

히오스 리그 HGC 급격한 폐지

2018. 12. 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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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는데

블리자드가 갑작스레 히오스 리그인 HGC지원을 끊고 당장 내년부터 폐지한다고 합니다.

대회 뿐 아니라 히오스 팀 인력까지 부서이동을 시키면서 히오스를 사실상 버린 것으로 판명됩니다.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어버린 히오스 프로팀 및 많은 팬, 게이머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많은 논란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블리자드의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디아블로 임모탈로 인해서 수익이 줄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정도로는 큰 타격을 입지 않습니다...

모바일게임 하나 개발한다고 회사가 휘청이면 누가 게임회사를 만들겠습니까.


유력한건 최근 중국에서 화웨이 규제로 인한 보복성 IT규제 움직임때문이라고 보는게 타탕합니다.

십수억 인구와 막강한 자원의 중국페이는 더 이상 무시할 수 없습니다.

중국을 악당으로 만들려던 게임이 중국말고 다른 적으로 교체한다던가...


블쟈가 이렇게 터트려서 그렇지 전반적으로 게임업계 주가가 하락세입니다.

기업은 언제나 상황이 안좋아지면 구조조정을 해야합니다. 망하는거 알면서 마이너스만 되는 부서를 붙잡을 필요가 없는거죠.

가장 평가가 안좋은 히오스가 그 대상이 되는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기존의 팬덤이 많은 프렌차이즈 타이틀인 워크래프트(와우),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를 버리는건 불가능하고

배그가 나오기전 롤을 찍어누르며 막대한 인기를 자랑했던 오버워치 또한 쉽게 포기할 수 없죠.



제작사 마음대로 대회를 없애는데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혹자는 E스포츠가 진짜 스포츠 대접을 못받는 이유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게임이라는게 제작사에게 모든 저작권이 있는게 당연하죠.

그걸로 돈을 벌면(대회등) 당연히 그 제작사에게도 저작권료를 지급하는게 당연했는데, E스포츠 대회를 개막한 스타크래프트는 십수년간 방송사와 협회가 독점하고

제작사인 블리자드는 무시하기에 이릅니다.

스타 = 공공재라는 말도 안되는 궤변을 했었던 케스파를 블리자드가 어떤 시선으로 봤을까요.


결국 대회를 '제작사' 스스로 개최하기에 이릅니다.


블리자드가 간과한 것은 대회라는건 돈만있다고 다 되는게 아닙니다.

팬이 있고, 잘하는 선수가 있고, 그들이 대회가 열고, 관심이 쏠려서 스폰서를 모으고, 다시 팬과 선수가 늘어나는 선순환.

2012년 LOL 인터네셔널이 이렇게 만들어졌죠. 꿈있는 몇몇팀들이 모여서 인기를 끌고 스폰서가 붙고 대회도 점점 커집니다.

처음 골방에서 게임하던 MIG같은 팀들이 커지고 스폰이 붙어서 지금은 거대한 연습실에서 연습생들도 많고 세계대회인 롤드컵도 점점 화려해집니다.


반대로 블리자드의 행보는

기업에서 돈을 주고 대회를 여는 하청식 리그입니다.

너희 협회를 못믿으니 우리가 하겠다.

이게 사실 엄청 불안정한겁니다.


기존방식의 대회라면 스폰서 하나가 망하더라도 다른 스폰을 구하면 어떻게든 돌아갑니다.

LCK도 14년인가 15년인가 지나고 스폰이 안붙어서 위기가 다가왔는데 꼬깔콘이 스폰에 붙으면서 넘어간 적이 있었죠.

그러나 제작사가 배급하는 대회는 제작사 하나가 흔들려버리면 대회 전체가 망해버립니다.

그게 지금 상황이죠.


옵치, 스타처럼 게임이 잘만들어져서 팬덤이 공고하다면 시청률로 인한 수익이 났을겁니다.

다만 히오스는 아니죠. 처음부터 LOL과 도타의 아성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 망겜이라는 스2보다 2배나 되는 돈을 쏟아부어도(히오스550만 달러, 스2 200만달러) 스2보다 시청률이 못했습니다.

애초에 대회를 열기에는 팬덤이 부족한 게임인거죠.

인기가 없는데 대회를 연다고 없는 인기가 생길리 없는거죠.


자사의 모든 게임을 리그화하겠다는 욕심이 패착이라고 봅니다.

논란을 감수하고 말하자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대회를 열 가치가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블쟈가 돈이 많아서 열 수 있었던 리그죠.

하지만 아쉬운건 그래도 대회를 열어서 프로팀들이 생겨났다면 1년정도의 유예기간을 더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과거 케스파가 제작사에게 실망을 준 스노우볼이 굴러서 지금의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협회가 도움이 안되니 제작사가 무리해서 유치하다가 욕심내고...


냉정하게 말하면 E스포츠라는 말 자체가 잘못된거죠.

저작권이 속한 게임은 절대 공공재를 사용하는 스포츠가 되지 못합니다.

게임대회를 포장하기 위해서 억지로 붙인 말을 너무 신뢰했던것 같습니다.

추후 같은 사례가 또 발생할지도 모르죠. 그럼에도 저작권이 제작사에게 속해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번 사례를 통해서, 대회를 만들만한 게임과 그렇지 않을 게임이 철저히 구별되리라 봅니다.

돈안되는 게임도 자사게임이라고 무리하게 여는 현재 상황이 어느정도 조절되리라 봅니다.


솔직히 히오스같은걸로 무슨 대회를 하려고 했는지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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