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결정판 타마르 캠페인 첫번째 미션입니다.
게임명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결정판
발매일 : 2019 (원작 : 1999)
제작사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스튜디오 (원작 : 앙상블 스튜디오)
당신이 바라는 곳에 있나이다, 오고타이 칸. 들리지 않는 기도 끝에 이제 당신의 활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이렇게 오래 살아남은 것이 다행이겠지만, 제 왕국이 학살자들의 난동으로 잠재워지기 전에 어떤 꿈을 꾸었을지, 그 생각이 아직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가슴에 화살을 맞지 않으려면 매혹적인 이야기로 비위를 맞춰보라니, 잔인하기 짝이 없으시군요. 하지만 저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제 고문들을 위해서, 저, 조지아의 루수단 여왕이 노력해 보죠.
몽골인들은 제 화려한 옷을 보고, 우리 조지아인들은 고난을 모르는 민족이라 생각하겠지만, 사실 우리도 시작은 미약했습니다. 전투 경험이 없는 미숙한 장군처럼요.
우리 왕국은 두 나라의 교차로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잔틴 서부와 페르시아 동부 사이지요. 여러 세대에 걸쳐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산맥을 사이에 두고 싸우는 제국들의 그늘 아래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제 어머니 타마르의 지도 아래 조지아는 독자적인 제국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타마르는 원래 공동 섭정에 불과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가 외동딸이 왕위를 물려받을 때를 대비해 둔 거죠.
증조부인 건설자 다비트에게 감명을 받은 이 젊은 후계자는 자신이 할 일에 밤낮으로 열중했습니다. 왕국을 통치하는 데 필요한 모든 세부 사항을 익혀 나가면서요.
하지만 아버지의 승하 후, 타마르는 그 어떤 것도 준비하지 못한 채로 정치 속으로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의 권위적인 통치에 반발하며, 귀족인 아즈나우리들은 어머니께서 힘을 발휘하기도 전에 그 힘을 박탈해 버렸죠.
그들은 어머니로 하여금, 폐위당한 러시아 왕자 유리와 결혼하도록 강요했습니다. 그들이 왕실의 권위를 깎아내리는 동안 어머니를 견제하기로 한 자였죠.
매번 저항에 부딪힌 타마르는 아르메니아로 떠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그곳에서 궁정 내 유일한 동맹이었던 자카리안 형제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시작하고 바로 근처의 주황색 기지로 이동합니다.
자카레와 합류하고 병력을 조금 충원해서 아래로 이동합니다.
수도원에 있는 파란색 병력을 제거합니다.
수도사로 틈틈히 적 합성 궁사를 전향합니다.
수도원을 수리하면 아군 기지로 바뀌고 주민도 추가로 들어옵니다.
가장 남쪽 수도원은 금광과 석재가 인근에 있으니 마찬가지로 탈환합니다.
이쪽으로는 보라색이 틈틈히 공격해오므로 소수 수비병력을 남겨야 합니다.
중앙으로 진출하다보면 성이 있습니다.
주변 적 병력을 모두 제거하고 마찬가지로 수리해야합니다.
이 성을 얻어야만 성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성에서 모나스파 20명을 생산하고 바로 보라색 마을회관을 점사해서 터트립니다.
마을회관만 파괴하면 얼마 안가서 항복합니다.
중간중간 하늘색 깃발이 꽃혀있는 탑을 파괴하면 기지가 아군으로 바뀝니다.
쿠만까지도 모나스파로 정리 가능합니다.
쿠만 족장을 전향시키면 쿠만이 동맹으로 바뀝니다.
나머지 모든 하늘색 기지도 점령합니다.
남은건 노란색.
노란색 성은 살인 구멍 업그레이드가 되어있으므로 공성추를 데려가서 빨리 파괴합니다.
유리가 있는 곳 까지 들어가 호위병력을제거하면 미션 승리
유리는 아버지가 살해된 후 쿠만 가문에서 자랐습니다. 전투에 능하고, 사람을 냉정하게 보는 눈이 있었던 그는, 대중의 존경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자를 격렬하게 반대했던 단 한 사람은, 바로 타마르였습니다. 불행한 결혼 생활로 끊임없이 고통을 겪었으니까요.
마침내 기회가 주어졌을 때, 타마르는 이혼을 주장했습니다. 전례 없는 여왕이 또 한 번의 전례 없는 행동을 벌였고, 이번만큼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유리를 대체할 사람도 있었으니까요.
어릴 때부터, 타마르의 눈은 다비트 소슬란을 향했습니다. 타마르의 숙모가 보살피던 알라니야 왕자로, 왕궁을 자주 드나들곤 했죠.
키가 크고 요새처럼 든든했던 제 아버지는 모든 조지아 처녀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유리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어머니를 존중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명령보다 그분의 명령을 더 따르고자 했죠.
수많은 좌절 끝에 전남편이 콘스탄티노플로 추방된 후에야, 젊은 여왕은 마침내 자신이 이끌어갈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